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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2.23

2025.02.22 (Sat)
용두산 공원에 용두산 미디어파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영어 이름을 가져다 붙이면 더 현대적이고 멋져 보이나? 거부감이 든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용두산 공원과 타워는 부산의 랜드마크였다. 미취학 아동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찾기 시작한 이래 대학생 시절 까지 수도 없이 찾았던 곳이다. 돈을 들여 꾸미기는 했지만 에스컬레이터도 그대로 있고,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정상으로 올라가지는 않고,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용두산 허리를 따라 걷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