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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2.23

2025.02.22 (Sat)
'차악을 선택할 바에는 신념과 함께 죽겠다.'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추기경들이 모였다. 그러나 그들 모두 결함이 있는 인간이었고, 신앙을 잃은지 오래된 정치인들일 뿐이었다. 마침내 교황의 자리에 어울리는 듯한 거룩한 추기경, 베니테스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고 마침내 교황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그가 아니었다. 로렌스는 세상이 무너진 듯한 충격을 받았지만, 곧 수용한다. 마지막 씬에서 탈출한 거북이를 다시 돌려놓는 장면은 무엇을 뜻한 것일까. 교회에 마음이 떠난 로렌스가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헌신한다는 뜻일까. 마지막 반전은 충격으로만 다가오는 것이 아닌, '죄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을 남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