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02.25

2025.02.24 (Mon)
지옥같은 현실은 변한 게 없는데도 다시금 그 지옥으로 걸어갈 수 있는 건 죽음이 두려웠기 때문이고 나를 이해해줄 단 한 사람 정도는 찾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외롭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구원자는 오지 않는다. 그래서 걸어간다. 때로는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자살에서 꺼내주기도 한다. 복수의 노란 커터칼이 손에 묶인 매듭을 잘라냈던 것처럼. 그 사이에는 진심이라고 믿었던 사과와 용서 아닌 용서가 다리를 놓는다. 뒤틀린 믿음, 사리분별 없는 믿음, 바보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말 좋아하진 않는데 그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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