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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3.16

2025.03.14 (Fri)
엄마와 나의 관계를 본다. 물론 우리 엄마는 나한테 껌뻑 죽는 사람도 아니다. 애순이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나는 그녀의 “딸”이므로 나는 금명이의 감정선이 너무 잘 이해가 된다. 딸이라는 건.. 족쇄같다. 엄마와 나는 영원한 평행선임에도 내가 딸에 위치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애가 생긴다. 애와 증. 늘 붙어다닌다. 남에겐 연애편지쓰듯 사려깊게 말하고, 조금만 잘해줘도 귀하게 여기면서 엄마는 낙서장 쓰듯 대하는 것. 더 멀리 뛰고 싶고 뛸 수 있었는데 결국 발목을 잡히는 것. 죄책감. 보면서 엄마에게 조금 더 다정하게 굴어야지 반성하다가도, 이내 나만 아는 우리 가족의 역사 속에서 결국 속앓이 할 건 또 나 뿐이라 입이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