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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3.16

2025.03.15 (Sat)
영상미가 진짜 좋음. 진짜 이 정원의 색감을 이렇게 살리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일단 주인공 폴이 어떻게 눈으로 저렇게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지... 프루스트는 정말 좋은 상담사다.. 무언가를 이겨낼 힘이 아닌 삶이 굴러가게 하는 법.을 알려준 것 같음. 플롯? 정말 최고임. 폴이 아빠를 싫어했던 것도 결국 오해라는 것도... 좋았고 이모들은 정말 싫었다. 그리거 폴이 마지막에 피아노를 포기?하게됐는데 그것마저도 좋은 점. 폴을 갇혀살게 했던 피아노를 폴이 직접 끝냈다는 것도 좋고 폴이 피아노를 하면서 기쁨을 느낀 것도 너무 좋았다. 프루스트의 무덤에서 비가 와서 그게 우쿠렐레를 치는 것도 좋았다. 기억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얘기해주는 영화다. 기억은 독이 될수도 치유가 될 수도 있다.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도 결국은 치유되지 않을까 싶었고 프루스트의 삶이 부럽기도 안타깝기도 했다. 기억이 나를 괴롭힐 때, 인생에 위로가 필요할 때 꼭 보고싶다. 진실도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