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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3.26

2025.03.25 (Tue)
사람보다 중요한 건 없어 택배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발생한 사고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택배 노동자의 투신으로부터 던지고자 한 메세지로 이어졌다. 이런 사건의 시신을 분석하는 법의학자 시선이 언내추럴,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 형사 시선이 미우 404, 가해자로 혹은 피해자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시선이 라스트 마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언내미우를 본 사람에겐 한없이 반갑고 재미요소가 더해질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노동자로 살아가기에 이 영화에서 바라보는 시점과 닿아있어 그런지 마냥 영화로만 바라볼 수는 없었다. 쿠팡이 저절로 떠올랐고 소비자로써 쿠팡을 바라보는 마음과 기업의 입장에서 눈앞의 큰 이익을 날려야하는 마음도 이해가 되었다. 여기서 고객이 원하니까 빠른 배송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엘레나 말에 마치 가해자가 된 것만 같은 기분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걸 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