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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4.15

2025.04.14 (Mon)
'영화에는 힘이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영화를 사랑하고 재능이 있는 소년 샘 파벨만스의 성장 스토리이다. 샘의 영화 연출적 재능은 주변 사람들을 놀랍고 즐겁게 만든다. 하지만 샘은 사랑하던 엄마의 불륜 사실을 알게되고 그것을 영화로 만들어 보여준다. 자신의 영화에 의해 무너져 내린 미치를 보면서 샘은 카메라의 힘을 체감하고, 더이상 영화를 만들지 않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그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은 오로지 영화를 찍고 편집하는 것. 전학 온 첫 날부터 그를 괴롭히던 로건을 'The Ditch Day' 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줬지만, 로건은 현실 속의 나는 다르다며 좌절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이때 샘은 비밀을 지킨다며 "영화로 만든다면 모를까." 라고 답한다. 파벨만스의 모든 내용이 전부 스필버그 자신의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사건은 스필버그가 겪었고, 50년에 걸친 복수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ㅋㅋ + 영화에 나오는 모든 '사건'들은 스필버그가 실제로 겪은 일이라고 한다. 자잘한 내용들 중에는 영화화를 위해 첨가된 이야기가 있다고 함. 엔딩에서 샘은 운 좋게 존경하던 감독 존 포드를 만나는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수평선이 아래나 위에 있으면 흥미롭지만 중간에 위치한다면 더럽게 재미없다고. 무언가 깨달은 샘은 기분좋게 나와 걸어간다. 이때 그가 걷는 길의 수평선이 변화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interesting" 한 감정을 느끼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