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전체 공개 ・ 2025.05.13

2025.05.12 (Mon)
궁금하긴 했지만 너무 방대해서 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게된 것 같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삶의 풍요로움과 자유를 누렸다는 사실만 봐도 로마가 부패하고 멸망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로마가 남긴 거대한 도로와 찬란한 유적, 전통은 우리 후세대들이 경탄할 만하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그 모든 영광이 좌절된 의지와 억눌린 사람들, 일그러진 욕망 위에 건설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16세기 이후 지난 4세기 동안의 인류 역사는 위험과 기회에 의식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의 역사라기보다는 감옥에 갇혀 잠들어있는 역사에 가깝다. 잠든 인류를 가두어두는 동시에 보호해주기도 했던 감옥에 불이 났지만, 인류는 어색하고 불편한 듯 뒤척이기만 할 뿐이었다. 불의 열기와 바삭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말이다.
우리가 매일 식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과 양조장 주인, 그리고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한 그들의 고려 때문이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