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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6.18

2025.03.11 (Tue)
죽어서 형체도 남기지 못할 존재가 삶의 공간을 강탈하려 든 것이다.
모든 걸 알 수만 있다면 떠나는 게 더 기쁠 거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네
자네가 이 운명을 달래 줄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라네. 내 침묵을 존중해 주는 것 말일세.
우리의 삶의 저주와 멍에는 영원히 인간의 어깨를 벗어날 수 없다. 행여 그 짐을 벗어던지려 한다면 결국은 보다 낯설고 치명적인 무게로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