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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08.02

2025.08.01 (Fri)
좋아하는 게 하나 생기면 세계는 그 하나보다 더 넓어진다. 그저 덜 휘청거리며 살면 다행이라고 위로하면서 지내다 불현듯 어떤 것에 마음이 가면, 그때부터 일상에 밀도가 생긴다. 납작했던 하루가 포동포동 말랑말랑 입체감을 띤다.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사람을 살게 하는 것 같아. 지극히 사사로운 여름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싶은 건 별게 아니다. 여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건 조건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 순수한 기대라는 것. 내 흑역사들이 여름을 진심으로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게 될지 몰라도 이렇게 소심하게나마 여름을 아끼는 사람도 있다는 것. 근사한 추억 같은 거 없어도 여름을 사랑할 수 있다. ↳ 뜨거운 여름 햇빛 아래 고스란히 벌게지는 얼굴과 속절없이 흐르는 땀을 아껴주어야지 무방비함을 조금은 감싸 안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