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는 진짜 레전드 어렸을때 정말 사랑했던 고전을 이렇게 영화로 보게 되다니... 과거와 현재를 대비해서 보여주는 플롯에서 많은 감정이 느껴졌던 것 같다. 어렸을 땐 작은 아씨들의 결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 베스가 죽어야하는지. 왜 조와 로리가 결혼하지 않는건지. 왜 이 평화롭고 즐겁고 활기찬 유년시절이 끝나야만하는지.그러나 이제는 행복하기만 한 순간은 끝날 수 밖에 없고 무섭고 차가운 미래는 반드시 다가온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우리가 이 나날들을 살아가는 힘은 지난 날의 따스한 기억과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의지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다만 영화 편집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을 안 본 사람이라면 절대 이해하지 못할 교차편집이었고 왜 이렇게 했는지도 이해가 안됨.. ㅠㅠ 그냥 순차적으로 했으면 절반은 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