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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08.29

2025.08.28 (Thu)
남주가 홍콩으로 도망가기 전까지는 남주의 서사가 좀 부자연스럽긴해도 여주가 겁나 사랑스럽고 귀엽고 멋있어서 좋았고 췬산 소꿉친구들의 우정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ost들과 영상미의 분위기가 너무 내 취향이었음. 남주 엄마가 남주한테 '너 췬산 사람들이랑 얽히기만 해봐 내가 그 사람들 다 떠나게 할 수도 있어' 이딴 대사들을 해도 흥미는 그리 떨어지진 않았었음. 결국 같은 동네 사는 사람 위치인데 이딴 협박들을 하는 남주의 엄마가 너무 오만해서 짜증났고 남주를 향한 남주 엄마의 압박에 숨 막혀 죽을 것 같았지만 이후 남주 엄마 대사들은 그냥 스킵을 하며 이외의 스토리들은 흥미롭게 봤음. 그런데 남주가 여주에게 '나 잊지마', '사랑해' 라는 말을 해놓고는 다시 홍콩으로 떠난 이후부터는 진짜 남주 여주에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 정이 떨어지고 흥미가 떨어져 뛰엄뛰엄 스킵으로 스토리만 대충 파악하고 그냥 끝냈음. 흥미가 떨어젔던 이유의 첫번째는 남주의 서사만 싹뚝 잘라 빼고 이어붙인 것처럼 편집이 되어있어 남주의 행동과 감정선들이 이해 안 가서 너무 답답했음. '내가 바로 앵두랑 함께 못 하는 이유야' 라고 말하는 놈이 어떻게 떠나기 전에 '날 잊지마', '사랑해' 라고 말하고 떠나버릴 수 있음? 차라리 아무 말을 안 했으면 모를까, 아님 사실대로 말했으면 모를까, 아님 정을 떼기 위해 모진 말을 했으면 모를까! 엉? 떠나기 전의 달콤한 말과 떠난 이유에 대한 변명의 말이 앞뒤가 전혀 안 맞잖아!!! 두번째는 남주가 너무 매력없었음. 진짜 이렇게 비겁하고 나약하고 이기적인 남주는 처음인듯. 진심으로 장차오시보다 위차오와 친예윈 이 둘이 훨씬 더 멋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였음. 남주가 엄마 때문에 힘들었다는 건 알겠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앵두를 좋아하고 자신의 영웅이라면서 자신의 고민이나 마음을 공유하지 않고 빨리 말하지 않는 모습들이 너무 답답해서 진심 나였으면 홍콩에서 남주 만나자마자 싸대기 날렸을 듯. 여주를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렇게 자기 생각만 하고 행동할 수가 있음? 자신이 그렇게 행동했을 때의 여주가 받을 상처와 감정에 대해서는 존중 안 하고 배려 안 해주는 것 같은 모습에 더 스트레스 받았었음. 마지막으로 이런 남주를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여주의 감정선도 이젠 이해 안 가고 짜증났음. 또한 여주가 남주를 그리워하고 왜 그랬을까 하며 힘들어하는 장면이 너무 많고 길어서 질렸음. 계속 이걸로 질질 끄는 거 보는데 여주가 넘 미련해보여서 보기 힘들고 답답했음. 남주가 여주에게 상처를 준 만큼 많이 굴렀으면 좋겠는데 여주는 너무너무 남주 바라기라 바로 풀리는 게 마음에 안 들고 남주에게 여주가 너무 아까웠음. 여주가 남주에게 노력한 거에 비하면 남주는 여주를 위해 뭐 한게 없는 것 같은 느낌임.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췬산 친구들이 앵두와 장차오시를 도와주는 만큼 남주가 췬산 친구들에게도 좀 먼저 챙겨주고 다시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우정 스토리가 보고 싶었음. 여주도 마찬가지로 너무 장차오시만 우선이고 도와준 남사친들에게는 챙겨주는 우정 스토리가 없어서 뒷전인 느낌이 크게 들어 우정 스토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좀 거슬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