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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09.01

2025.08.30 (Sat)
최진영 <일주일> 각기 다른 상황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펼쳐지는 이야기 아래는 에이아이가 써 준 독서감상문인데...오왕....그냥 복붙해도 모르겠다 ㅠㅠ 그리고 나보다 훨 잘써서 글 쓸 맛 안 나네 ------------------ 우리는 흔히 청소년기를 ‘성장의 시간’이라 부른다. 그러나 최진영 작가의 소설 『일주일』은 그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 작품은 성장이라는 말로 포장된 청소년의 현실이 사실은 ‘생존’의 연속임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 요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편의 이야기는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남긴다. 그 울림은 단지 청소년의 고통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그들에게 어떤 시간을 허락하고 있는지를 되묻는다. 첫 번째 이야기 ‘일요일’은 유치원 시절부터 친구였던 세 아이—나, 도우, 민주—가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겪는 거리감과 단절을 보여준다. 특성화고에 진학한 ‘나’는 현장 실습이라는 이름 아래 사회로 내던져지고, 보호받지 못한 채 고군분투한다. 도우와 민주가 여전히 학교 안에서 일요일을 보내는 동안, ‘나’는 더 이상 같은 시간을 공유할 수 없다. 이 변화는 단순한 진로의 차이가 아니라, 사회가 청소년에게 부여하는 불평등한 기회의 단면이다. ‘일요일’은 더 이상 모두에게 주어지는 휴식의 시간이 아니다. ‘수요일’은 가출한 친구 지형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단절된 이해를, ‘금요일’은 학교를 자퇴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가 청소년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버텨라’는 말은 위로가 아니라 방관이다. 『일주일』은 단지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청소년을 바라보는 어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강요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기대가 과연 정당한가.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버텨라’는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 위로였는지를 깨닫게 된다. 청소년이 겪는 불행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현실이다. 최진영 작가는 『일주일』을 통해 청소년의 시간을 기록한다. 그 시간은 성장의 서사가 아니라, 생존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기록은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그들의 일주일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고 그 시간을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