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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9.03

2025.09.02 (Tue)
일본 청춘영화 특유의 항마력 딸리는 부분들과 무리수 감성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청춘이란 원래 조금은 무모하고 오글거리고 감정에 충실한 것 아닌가. 색감이랑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나도 대학교 때 영화 만들던 기억들이 떠올려져서 기분좋게 봤다 하나의 목표에 단합해서 열정을 다하는 청춘들은 너무 예쁘구나 나도 누군가의 눈에 저렇게 비춰졌겠구나 싶어서.. 좋아하는 것에 한 번이라도 온 정신을 뺏겨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싫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내가 영화를 만들던 슬레이트 시절을 만약 영화로 만들면 이 영화일 것 같다 큰 빌런도 없고 노래도 좋고 SF요소 결합한것도 신선해서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 역시 영화는 한시간 반이 딱 깔끔한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여름은 참 뜨겁고 아름다운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