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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9.28 ・ 스포일러 포함

2025.09.27 (Sat)
영화를 뛰어넘는 이야기와 연출, 팬서비스의 삼위일체. 처음에 케이트 비숍, 카말라칸, 리리 윌리엄스가 나오고 아이언맨 대가리만 빠지고 ai도 하필 여자... 처음에는 또 이러네싶지만 점점 애니메이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기대감을 크게 만든다. 무자비한 좀비와 그 사이에서의 어보미네이션의 위용은 보는 이도 겁나게 하고 작은 스크린을 장악하는 힘을 갖는다. 또한 블레이드는 정말 멋있을 정도로 파이트씬이 간지난다.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타격 이펙트와 속도는 정말 간지난다. 웬우는 여기서도 멋있다. 자신의 아들을 위해 망설임없이 희생하는 모습과 애니메이션이지만 양조위의 눈빛이 전달이되었다. 굉장히 공들인 느낌이 든다. 샹치 일행의 아포칼립스는 매드맥스를 생각나게 한다.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캐미가 좋다. 특히 끝까지 살아남은 카말라 칸과 지미우와 데스딜러, 스파이더맨 스캇랭, 레드가디언등 비극적이면서도 유쾌하다. 뱅글과 텐링즈의 관계를 유추해왔는데 여기서 뱅글과 텐링즈가 만나고 탈로칸의 네이머를 같이 저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상도시가 레프트인 것에 웃음벨이였다.ㅋㅋ 매 인물 죽음에 감정을 실게된다. 이게 다른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동료의 죽음을 비중있게 다룬다. 게다가 죽는 이들이 갖는 서사들을 영화를 통해서 알기에 심리적 동질감을 느끼고 슬퍼지게 된다. 특히 옐레나 사망과 토르의 you are the avenger 장면도 눈물을 머금게 한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도 실제 배우들을 기용해서 더 감정이입이 되었다. 토르는 크리스 햄스워스는 아니지만 목소리가 정말 비슷했다. 올슨의 목소리도 반가웠다. 토르가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견뎠을 때 정말 토르 답다 싶었다. 영화에서 느끼지 못했던 위용을 애니메이션에서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다. 액션씬의 만족도는 최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액션의 알록달록한 효과와 연출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인피니티 워를 보는 느낌이다. 예외없이 모두가 가차없이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 결말도 겉잡을 수 없어졌고 큰 반전과 함께 크게 여운을 남겼다. 아이즈 오브 와칸다와 다르게 거대하게 기대받는 애니메이션에 많은 노력을 들인 것 같다. 인피니티 헐크의 위용도 대단했다. 어보미네이션을 한방에 처리하고 거대한 좀비들을 갈기갈기 찢는다. 진짜 시원하고 흥미진진했다. 스마트 헐크의 굴욕을 채워주는 느낌. 완다의 빌런화는 닥스 2편보다 훌륭했다. 마블 좀비즈는 코믹스에 거대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에서는 큰 기대를 받았고 충분히 그 기대를 만족시켜준 듯 싶다. 마블의 왓이프가 마지막에 산으로 가고 팬들이 보고 싶은게 아니라 점점 그들만의 리그만을 보여주는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한껏 살려 알록달록한 이펙트로 최고의 폭발감과 보는 것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 마블 좀비즈는 그동안 마블이 주지 못했던 매 에피소드마다의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프로토콜 42. 42 또 나오네? 캉 플롯 아직 안없어진거? 캡틴마블과 싸운 봇은 누구 - 아 이카리스구나 5년동안 계속 싸웠구나. 리리 윌리엄스는 아직 살아있나? 헐크가 앵커비잉이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