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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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Tue)

영화 막 끝나고는 뭔가 허무하고 좀 불편한 감정들이 들어서 아쉬웠다고 생각했는데 엔딩곡의 가사를 곱씹을수록 레제와 덴지의 감정선들이 뒤늦게 훅 몰려오면서 공허한 여운과 후유증이 미쳤음ㅜㅜ 그리고 Jane Doe는 신원 미상의 여성이나 여성 변사체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익명 표현인데 계속 레제의 엔딩 장면이 연상돼서 소름돋았음. <가사> 마치 이 세상에 단둘만 있는 것 같은 그저 그런 꿈을 꿔버렸을 뿐 발끝에 닿는 달빛, 꽃다발의 향기 손끝과 닿은 손가락 안녕 이제 떠나야 해, 모든 것을 잊은 채로 유리 위를 맨발로 걸어가 아플 때마다 피가 흘러내려 그 붉은 흔적을 따라 부디 만나러 와줘 녹슨 수영장에 풀려나는 금붕어 신발장 깊숙이 감춰둔 사과 시든 네 살결에 남은 상처 자국 개처럼 허우적거린 미아 어디에 있어? (여기 있어) 무엇을 하고 있어? (계속 보고 있어) 이 세상을 오답으로 가득 채우자 곁에 머물러줘, 함께 떠나자 어디에 있어? 유리 위를 맨발로 걸어가 아플 때마다 피가 흘러내려 그 붉은 흔적을 따라 부디 만나러 와줘 마치 이 세상에 단둘만 있는 것 같은 그저 그런 꿈을 꿔버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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