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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0.10

2025.10.10 (Fri)
한창 이별 후유증으로 힘들 때 친구들과 강릉을 갔었다. 그때 속으로는 눈물이 한참 쌓여서 울고 싶은데, 막상 밖으로 눈물은 안나와서 ‘그럼 슬픈 영화를 보자’ 하고선 튼게 <조제>였다. 영화를 다 볼 때까지 눈물 한방울이 안나더라. 그러다 혼자 자취방 돌아가던 고속버스에서 이 노래를 듣는데 그제서야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헤어진게 슬퍼서였는지, 뒤늦게 영화 내용이 이해된거였는지, 아니면 친구 떠나 다시 혼자된게 두려워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때 느꼈던 복잡오묘한 감정이 이 노래를 들으면 전해진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듣고 싶어도 쉽게 손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