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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10.21

2024.04.01 (Mon)
나는 중국식 게살 수프가 먹고 싶었다. 잘 안 파는 메뉴.. 그래서 오므라이스로 메뉴를 변경했다.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가던 길이었는데 갑자기 발견한 홍게포개반. 메인으로 올린 사진이 홍게포개반. 홍게포개반은 부드러운 계란 흰자 소스와 홍게살이 어우러진 중식 오므라이스라고 합니다. 메뉴에 써있음. 아무튼 그렇게 처음 보는 이름도 다 못 읽은 밥집인지 술집인지도 모르겠는 가게에 들어갔다. 8번째 사진은 짝꿍이 주문한 산묘저육보자반. 센 불에 볶은 아삭한 마늘쫑과 다진 돼지고기를 곁들인 덕후 스타일의 중국식 솥밥. 이라고 한다 메뉴에서. 살짝 먹어봤는데 맵찌리인 나는 꽤 매웠다. 건조하고 찐하고 매운 고기 볶음밥! 이 나의 총평. 맛은 있는 것 같음. 그리고 9, 10번째 사진이 홍게포개반. 중국식 오므라이스의 계란은 이렇구나. 중식 볶음밥+계란 프라이와 오므라이스와 지단 그 어딘가의 계란+중식 게살 수프의 합작. 맛있음. 간도 정확히 돼있는데 게살 수프 특유의 밍밍함도 적당하니 잘 어울림. 이집 음식이 다 맛있는 것 같아서 다음에 다른 메뉴 먹으러 또 가보고 싶음. 일단 난 먹고 싶은 걸 먹는데 성공했고 새로운 맛집 하나를 발견했다. 여담으로 직원분들이 참 교육이 잘돼있는 것 같음. 뭘 물어봐도 바로바로 대답해 주시고 꽤 넓은 매장과 테이블이 꽉 찼고 다들 술 한 잔씩 해서 조용하지도 않은데 자리에 벨이 없음에도 주문을 하거나 추가로 직원분을 부르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벨이 있어도 몇 번씩 눌러야 하는 매장들도 있는데. 박수짝짝짝! (사진:갤럭시s24📷) #g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