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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0.28

2025.10.28 (Tue)
너는 1년에 한두번씩 해외로 나가는 직업을 가졌잖아. 그리고 나중엔 독일로 유학을 가고 싶다고 했었나? 그래서 내가 우리 롱디되는 날 이 노래를 불러준다 하니까 너는 그냥 웃으면서 좋다고 했지. 노래 가사도 모르면서. 결국 너가 석사 졸업도 하기 전에 우린 남남이 되어버렸네.나는 혼자 공항으로 가면서 이 노래를 듣고 있어. 어제부터 희한하게 이 노래가 땡기더라니 결국 또 너 생각까지 하게 된거야. 그래 뭐.. 우리가 좋게 헤어졌냐만… 그래도 앞으로 몇시간 동안 하늘에 좀 더 가까이 있을 나는 널 위해 기도를 해볼까해. 최악의 모습으로 떠난 너지만, 그럼에도 언젠가 하루쯤은 너도 내가 편안해졌길 바랐을거 같거든. 앞으로의 비행에서 작은 사고 하나 나질 않길. 꼭 꿈에 그리던 독일로 유학을 떠날 수 있길. 가방에 탁센 하나쯤 챙겨줄 사람이 생겼길. 기어코 떠나버린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