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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1.19

2025.02.10 (Mon) ~ 15 (Sat)
읽다가 악몽 꾼 책은 처음이야... 나는 누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다. 그래서 그런가 금서라니! 재밌어 보여서 일할 때마다 눈독 들였던 책이다. 잔뜩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서문부터 좋았던 기억이 있다. 첫 책 소개글을 읽다 덮어두고 잠들었는데, 그날 밤 악몽을 꿨다. 첫 책이 어떤 내용이었냐하면, 난징대학살에 대한 소설이었다. 사람들이 끝도 없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여성을 무자비하게 강간하는 일본 군인들. 그것이 잠깐 나오고 마는 게 아니라서 꽤 충격적이었는지 강간당하는 악몽을 꿨다. 내 기억에는 그 소설을 쓴 작가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다가 생을 마감했던 것 같다. 소설 출간 당시에는 난징대학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는 시기였으므로, 왜 긁어 논란을 만드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다시 읽어야겠다. 아무튼 다른 책들에 대한 소개도 재밌었고 큐레이션된 주제들도 재밌었다. 또 기억에 남는 책은 올해 여름쯤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연매장>인데, 소설 소개를 읽으며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잊고 살다가 여름에 책 재고 정리하는데, 어딘가 익숙한 거다... 알고 보니 내가 재밌겠다 한 그 책이었고!!! 사다놨는데 아직 안 읽었다. <화씨 451>은 금서를 불태우는 내용이었을 거다. 분서갱유 생각나쥬? 문화대혁명도 생각나쥬? 중국은 왜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 의식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