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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11.21

2025.11.19 (Wed)
조마조마하고 불안하고...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경계에서 스스로가 얼마나 무력한 존재였는지 꼭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어렸을 때 이 책을 처음 봤던 나는 어떤 생각이었더라? 불안하고 답답한 기분만 떠오른다.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청소년이 전부 이해하기엔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꼭 내 부모를, 그들의 사정과 잘못과 나를 아프게했던 상처를 떠올리게 한다. 부모는 항상 의도치 않게 아이를 상처입힌다. 불가항력이다. 그러나 상처는 잘못이 없다. 정성스레 살피고 치료해주면 흉을 조금 남길지라도 언젠가 낫는다. 상처는 보듬어주지 않아 곪고 썩는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모든 아이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쁘고 잘못된 게 있다면 어른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