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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2.09

2025.12.05 (Fri) ~ 08 (Mon)
시니컬하고 남에게 관심 없는 듯한 문체, 굳이 그것까지 설명할 필요가 있냐는 듯 자세한 묘사와 서술은 종종 생략하는 소설들이 모였다. 주어가 없는 문장도 많아서 이걸 불친절하다고 해야 해, 스타일이라고 해야 해? 당황했다. 시니컬한 말투로 이야기하다가 시시껄렁한 농담을 던지니 어이없어 웃게 되는데, 알고 보면 전혀 웃을 상황이 아니다. 심각한 일을 별일 아닌 듯 툭 내뱉는 방식으로 독자를 놀라게 한다.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작가는 그런 식으로 독자를 놀래키고, 소설 속 주인공들은 다른 인물들에게 이런 취급을 당하지만 조용히 애정을 바란다. 기억에 남는 단편은 표제작 「우아한 유령」과 「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