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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2.20

2025.12.20 (Sat)
정신병자로서 말하자면 정신병은 스스로에게 속박되는 것이다. 그러한 상태가 너무 오래되면 뇌의 회로가 바뀌고 처음에는 낯설었던 어지럽혀진 자신이 진짜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수잔나는 경계에 서 있었지만 리사는 반대편에 선지 한참이었다. 리사는 경계 밖으로 나가기를 거부했고 수잔나처럼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친구들에게 잔인한 진실을 말해줌으로써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자신과 같은 편에 영원히 서있게 만들었다. 수잔나는 망설이다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갔다. 리사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너무 오랫동안 반대편에 서있게 되면 의지나 충격으로는 경계를 넘을 수 없게 된다. 자신이 있는 곳이 자신의 집이 되기 때문이다. 어디가 진짜이고 정답이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느끼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살아갈지 죽을지 선택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한다면 괴로울 것이다. 마음이 살아갈 것을 택한다면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