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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5.12.22

2025.12.22 (Mon)
고요한 아름다움. 흰색의 슬픔. 불면증과 악몽이 심해 며칠이고 고생할 때면 '효'는 이불을 나에게 둘러 덮어준 뒤, 방안 전등을 다 끄고 노트북으로 꼭 이 영화를 틀어주었다. 늘 내용을 결말까지 보지도 못하면서 몇십 번이고 본 영화 중 하나가 되었고, 나는 부러 이 영화의 결말을 보지 않기로 택했다.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뇌에 담을 수 없을 만큼 망가져 있으면서도 나는 늘 비슷한 구간에서 울다 지쳐 잠들면 '효'는 영화의 볼륨을 제일 적게 낮춘다. 렛미인은 나에게 '효' 가 알려주는 또 다른 애정의 형태 그 자체가 되었다.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