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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14

2026.01.13 (Tue)
『아이스크림 방에 알람이 울리면』 •박지숙 •네오픽션 [이 글은 @jamobook 에서 도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세명의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학교에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왜소한 대부업자 지석 키 크고 잘생겼지만 지석의 권유에 도박에 빠져 빚을 진 선우 투자를 잘해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았지만 말아먹은 모범생 준 세 명이 다니는 학교에는 도박이 유행한다.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매우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지석은 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20%씩 받는 등 등쳐먹으며 돈을 번다. 투자에 실패한 준은 지석에게 사업을 제안한다. ”나랑 ㅁ약 판매방을 만들자“ 지석과 준은 그렇게 익명 판매방을 만들고 약을 판다. 선우는 빚을 갚기 위해서 여기저기 돈을 빌린다. 하지만 빚이 줄어들기는커녕 1,000만원 가량까지 늘게 된다. 선우는 과연 돈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 이 작품의 이야기 전개가 학교에서 진행된다. 학교나 요즘 아이들의 트렌드를 조사 많이 한 것 같다. 내가 학교에서 들어본 단어나 그런 것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 조금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이야기가 200페이지 가량으로 꽤 짧음에도 결말이 깔끔해서 좋았다 💊 요즘들어 심해진 청소년 도박문제와 이제 대한민국에도 마수를 뻗고 있는 마약 문제를 세 학생으로 잘 풀어냈다. 긴박하고 긴장이 잘 유지되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다. 실제로 이런 문제가 현실에도 일어나고 있다면… 생각하기도 싫다. 약을 아이스크림으로 비유하는 부분도 상당히 인상깊었다. 약의 달콤함과 행복은 냉동고에서 얼려둘 수 없다.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절대하면 안된다. 📝 ‘이번엔 될거야’ ’한 번만 더 이기면 돼‘ 그런 예감만으로도 도파민이, 기대감이 나를 미치게 했다. 나는 돈이 아니라 돈을 딸 수 있다는 환상에 중독됐다. p.55 이건 사기다. 인위적인 조작이다. 처음부터 공정한 게임 따위가 아니었다. 도박은 50대50의 확률이 아니다. 그냥 속임수다. 그리고, 그걸 이제야 깨달은 내가 한심했다. p.65 네가 지금 어떤 어둠 속에 있든, 그걸 밀어내는 건 또다른 어둠이 아니야. 네 안에 남아있는 작은 빛, 그게 너를 다시 꺼내 줄 거야. p.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