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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30

2026.01.28 (Wed)
🖼️26/1/29 DDP에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초대권 2매를 받아서 지인과 함께 다녀왔어요. 멋있다고 느낀 부분도 있고 알쏭달쏭한 부분도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시에는 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이 가득했고, 또 중간중간 바스키아의 작품 세계와 연결지어 전시한 다른 작가의 작품도 있었다. 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은 기본적으로 거칠고 강한 느낌이었다. 영웅주의와 저항을 상징하는 작품들은 정제된 전시장 안에서 더욱 강렬해 보였다. 전시안내에서도 볼 수 있듯, 바스키아는 스트리트 아트에서 순수미술 작가로 전환했다. 다만 우리는 그 내용을 모르고 관람했는데, 전시가 끝나고 함께 관람한 지인이 확실히 뒤로 갈수록 그의 작품세계가 변화하고 성장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어서 신기한 마음으로 더 대화를 나눴다. 나는 전시에서 바스키아의 불규칙적인, 그러나 전체적으로 상징적인 표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그림에서 난이도 높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나의 개성(상징)과 예측 불가능함의 공존이다. 바스키아의 작품에는 기호, 언어, 역사, 스포츠, 해부학, 흑인 등의 요소가 지루하지 않게 담겨있다고 느꼈다. 그런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담으로, 금요일에 가서 그런지 작품도 사람도 많았던 전시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랫동안 한 작품 앞에 서서 사진을 찍고 디렉션과 피드백을 하고 계시면 전시를 볼 때의 몰입도가 다소 아쉬워지는 것 같다. 그게 어마어마하게 잘못된 행동이라기보단, 내가 그런 상황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