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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2.01

2026.01.31 (Sat)
📖Start 26/2/1 📚Finish 26/2/1 제주도 ‘아무튼 책방’ 에서 구매한 책 중 하나. 평소 노래 부르는 걸 즐기고 행복해하는 ‘노래방적 인간’인 내게 이슬아 작가님이 쓴 이 책은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노래에 관한 책이지만, 읽으면서 정말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듣듯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 명곡은 듣고 또 듣게 되니까, 이 책도 읽고 또 읽을 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책이었다🥹
나는 진정한 벽이 뭔지 모르고 진정한 노래가 뭔지는 더더욱 모르지만, 어떤 경지에 오른 사람이 자기가 배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아주 약간의 용기만 내는 순간을 종종 봐왔다. (•••) 이 취미 생활에서 나는 잘 알기 위한 노력과 잘 잊기 위한 노력을 동시에 하고 있다.
p. 41
우리는 서로가 얼마나 모르는지 강조하며 웃는다. 몰라도 괜찮다는 듯이 웃는다. 나는 그 순간이 “넌 내 마음 다 알잖아” 같은 말을 주고받을 때보다 더 좋다. (•••)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는 너랑 너무 닮은 미지의 타인이다. 모르면서도 너무 애틋한 타인이다.
p.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