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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4.11.08

2024.11.07 (Thu)
양안다. 이거 하나로 감상평 끝 이라고 하고 싶지만 더 써야겠지요? 늘 말하는 건데 난 안다 책을 읽으면 죽고 싶어진다 이번에는 후반에 실린 시들이 조금 ‘덜’ 죽고 싶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양안다 이 인간을 어땋게 해야하는 걸까 언젠가는 낭독회에 가고 싶다는 샏각을 한다 언젠가는 양안다의 모든 시집을 모아다놓고 한장씩 씹어가며 울컥울컥 삼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사람이다 양안다는 읽을 때마다 감정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더 증폭되는 요상하고 이상한 글 이상한 시 양안다 작가 죽을 때까지 시 써주세요 난 이제 양안다 당신 없인 못 살거든 *수지가 빌려준 책인데 이건 소장해야겠다 싶어서 몇 장안 읽고 바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