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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2.15

2026.02.14 (Sat)
동생과 스플릿 픽션을 했다 데스크탑은 좋구나... 컴공 비슷한거 하는 애라 작년 초에 컴퓨터 자기가 먼 공모전에서 번 돈으로 하이스펙으로 맞췄는데 지금 노트북 살 때를 놓친 나에게 엄청 뻐기고 있음 ㅠㅠ 그래도 자기 쓰던 노트북은 나 쓰라고 빌려줬어(착하군) 아무튼 엄청 재밌다 어려울 것 같아서 쫄았는데 글케 어렵지 않고 게임이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음 It takes two 만든 데서 낸 새 게임이라는데 이거 하고 나니까 It takes two도 하고싶다 동생이 첨에 나랑 로컬 협동 게임 할 사람... 이거 누나 라이브러리에 있던데 같이 할? 해서 엥? 안 샀는데? 이상하다... 하면서 같이 한건데 알고보니 데모판이었음 근데 뒷내용도 궁금하고 게임도 정말 재밌다 게임은 근미래배경인 거 같은데 먼 출판사에서 무명작가들과 잔뜩 계약을 해서 회사로 부른다... 시니컬하고 내성적인 SF 작가 미오랑 활발하고 긍정적인 조이도 그 중 하나(둘?)인데... 단순 출판 계약이었던 계약서와 달리 출판사 ceo가 나와서 뭔 기계를 보여주면서 님들의 이야기 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해보세요ㅎㅎ 하면서 안내를 함 다른 사람들은 다 들어가는데 미오는 좀 의심하다가 결국 중간에 겁에 질려서 안 하겠다고 함... 근데 회사가 이러시면 안됩니다 중간에 그만둘 수 없어요 하고 억지로 붙잡고 몸싸움을 하다가 실수로 미오가 이미 가동된 조이의 기계로 빠지고 만다... 두 명이 들어가도록 설계된 기계가 아니라서 회사 사람들도 당황해있는 와중에 미오와 조이는 조이의 판타지 세계 속에서 조우하는데...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의 소설 세계를 오가면서 탈출(과 회사의 진상을 밝혀내기)을 위해 모험하는 내용인듯하다 SF랑 판타지 둘 다 좋아하는 나에겐 정말 우효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미오랑 조이가 첫 장면부터 상성이 안 좋은 걸 보여주면서 시작하는데 나: ㅎㅎ 저러다 사귀면 좋겠다 음... 혐관으로 시작하는 백합... 클래식이지 아무튼 열심히 하고있다가 갑자기 데모판이 끝났습니다! 하길래 야 이거 데모판인데?? 나 안 샀다니까 하고 상점 페이지를 봤더니 56000원임 허거덩 그래서 나중에 할인할 때 사고 나 It takes two 있으니까 그거나 하자... 하고 방에 옴 근데 동생이 방금 오더니 누나 나 사버렸어 라고 함 이 녀석 엄청 재밌었나본데(나도 재밋엇어) 내일부턴 친척들이 집에 올 예정이라 연휴가 끝나고 하기로 했다 이거 끝나면 It takes two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