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앱에서 친구를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세요!
QR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전체 공개 ・ 02.17

2026.01.30 (Fri)
처음으로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무라카미 T>라는 에세이가 되었다. 작년부터 종종 즐겨보고 있는 유튜브 <재지마인드>의 프랭키 님이 잠시 소개하신 걸 보고 궁금해져 읽어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느새 모여버린 티셔츠들의 모음집. 그의 진득한 취향이 묻어나고 유머도 느껴지는 책이었다. 티셔츠를 가지고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사람. 하루키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뭐든 꾸준히가 중요한 것 같다. 꾸준한 게 대단하다. 어쨌든 이 책도 본인이 가진 티셔츠 소개글을 잡지에 몇날며칠 연재하던 걸 모아둔 것인데. 그만한 시간 동안 그만큼의 티셔츠가 모인 것도 모인 것이지만 그에 관한 글을 꾸준히 쓴 것이 리스펙. 이것이 작가인가. 나도 꾸준히, 뭐라도 쓰고 싶다.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고 그냥 아웃풋을 남기고 싶은 것. 나중에 어느새 ‘자연스럽게 모인’ 것들을 기록해봐야겠다. 글감이 하나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