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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4.11.18

2024.11.17 (Sun)
정해인의 비질란테 행동의 이유, 황정민의 가정에 대한 지나친 무관심, 들러리보다 못한 팀원들의 존재감.. 인물 설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고 스토리 또한 매끄럽지 못하다. 영화 초반에 정해인이 해치라는 정보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서스펜스를 주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그것을 극대화 시키는 장면은 정말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왜인지 모르게 전혀 자연스럽지가 않다. 여러 인기있는 범죄, 액션, 언더커버 영화들을 짜집기해서 만들어둔 유튜브 컨텐츠를 본 기분.. 그래도 좋았던 부분은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미장센과 조명이 미학적이다. 투샷 외 그룹샷을 잡을 때 거울이나 부분 오버랩을 사용하여 한 눈에 보이도록 연출한다. 트랜지션과 교차 편집은 꼭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처럼 즐겁다. 정해인이 소름돋게 연기를 잘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잘생겨서 울어버렸다.. 그냥 정해인이 다 끌고간다.. 얼굴로.. 안보현도.. 잘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