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화를 좋아하는데여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항상 햇엇어요
왜냐하면 공포, 불쾌, 고통 이런 감정은 다른 감정들보다 훨씬 강하고 솔직한 감정이니까.. 내가 나중에 세상을 향해서 뭔가 말하고자 하는 게 생겼을 때 그걸 전달하기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생각을 햇어여
그래서 서브스턴스를 보고 굉장히 놀랏습니다
나의 생각이 영화로 만들어진 것 같았어요 물론 영화의 세부적인 내용을 말하는 게 아니라, 메세지의 전달 방식 측면에서요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너무 좋앗어요
근데 4.5점을 준 이유는 마지막 10-20분이 과하게... 이유를 모르겠을만큼 잔인했어여 저에게
그래서 개인적인 이유로 깎았습니다
다시 볼 자신은 없지만, 너무 뇌리에 강하게 남은 영화라 사는 내내 잊진 못할 거 같아여
영화 리뷰도 길게 썼었는데..어디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