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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3
긋는 심장
by my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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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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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읽었는데 결말이 기억 안 날 정도로 남은 게 없다. 그냥 읽는 내내 이 정신병을 어떡할 것인가 걱정만 한 기억으로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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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슴
지나치게 실존적이었던 어둠을 뿌리치고 싶은 희망 하나가 나에게도 있기에 시기적절하게 읽은 책인 것 같다. 어둠을 응시할 수밖에 없던 상황들, 도망치고 싶었던 상황들, 차라리 긍정해 버렸던 상황들, 우리는 이런 어둠을 극복하며 넘어가는 지점들을 한데 모아 삶이라고 치환한다. 이 부박한 상황들 앞에서는 언제나, 이렇게까지 매번 씩이나 검고 어둡게 되겠지만 500페이지가 넘도록 우리가 좇아가기로 선택한 건 내내 희망 하나 뿐이었다. 세상에 드리운 어둠의 농도에 비해 보이는 희망이 실보다 얇다랗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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