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려서 읽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직접 보고 판단하기로 함. 앞부분만 보려고 했는데 누운 자리에서 완독해버리기
초반부 몰입감이 좋다. 질질 끌지도 않고 1부에서 발단을 최대한 다 정리하고 가려는 느낌. 도담과 해솔이 성인이 되어 재회하는 부분부터 포타의 냄새가 남. 서로가 안되면 안되는 관계.
레전드 불안형과 회피형과 .. 일종의 사건을 함께 겪은 이들의 동질감, 같은 트라우마를 가진 남녀가 서로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처로 인해 결코 서로가 아니면 안되는 자극적인 이야기..
그 이후부터는 결말이 궁금해서 봤다. 결론적으로는 단숨에 완독할만큼 후루룩 읽었다. (내가 봤을 땐 걍 인소깔임, 마치 16부작 드라마에서 개큰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안정화 되면 재미없듯이…….) 사랑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듯 하지만,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는 느낌..? 사랑이 큰 주제인 듯 하지만, 그렇게 보면 본인들의 사랑만 대단한 환승연애와 다를 바가 없으므로 ……. 관계에 대한 부분이 더 짙게 봐야할 거 같다. 인물 속 서사만큼은 아니지만 그들의 감정에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밑줄 친 부분도 꽤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