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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1.28

2025.01.27 (Mon)
몽글몽글 너무 귀여웠던 영화 지브리의 모든 ost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컨트리로드 가사도 참 예쁘고 서툴게 노래 하는 모습도 귀엽고 다같이 스며들어서 합주하는 장면은 봐도 봐도 좋은 것 같다 우연히 보게 된 도서카드의 이름으로 이끌려 나중엔 결혼얘기까지 하는 중학생들이 유치하면서도 응원하게 되는 것도 이 만화의 매력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 본인 안에 원석을 찾아 각자의 분야로 뛰어들기를 시작하는데 글을 쓰기로 다짐하고 나서 어떻게든 해내려고 고군분투 하면서도 본인을 못 믿는 시즈쿠에게 할아버지가 원석의 이야기를 해주시고 따뜻한 우동을 끓여주시는 장면이 현재 탑라인과 노래에 힘을 많이 쓰고 있는 나에게 주는 응원 메세지 같아서 예전의 추억을 찾기 위해 우연히 선택한 영화가 나에게 보여준 뜻밖의 응원 메세지는 정말이지 고마웠다 고양이의 보은을 보고 봐서 그런지 바론 남작이 너무 반가웠고 로맨스에 필요한 삼각관계 설정, 인물들이 입고 다니는 옷, 중간 중간 깔리는 음악들 편하게 드러누워서 딩굴거리면서 여유 부리는 시간까지 그냥 다다다다다다다 좋았다 지브리 LP 꼭 사야겠다 다짐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