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05.01 ・ 스포일러 포함

2025.04.30 (Wed)
어벤져스와는 다른 맛, 다부닥거리지만 잘 어울려요. 마블 인트로부터 달랐다. 기존 실사영화 인트로가 아니라 코믹스 인트로에서 보이드로 어두워지는 마블 로고는 썬더볼츠다운 인트로라고 생각한다. 초반 말레이시아에서 옐레나 액션씬중에서 박사랑 하는 액션씬은 레드룸 출신 옐레나가 시간을 너무 끈 것도 있고 옐레나가 왼쪽으로 갔는데 박사는 오른쪽 경계하고 있고 그러다가 당하는게 좀 디테일이 없어보였다. 그들이 모인 이유가 탄핵 위기에 처한 발렌티나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모인 것은 아주 좋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그들이 싸우는 액션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존 워커의 시원한 퉁퉁 틩기는 액션은 스티브 로저스와 기타 슈퍼솔져들과는 다른 액션이라 좋았다. 그리고 태스크마스터 죽인 거는 의외이긴 했지만 잘 죽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련없이 끝냈다. 싸우다가 버튼이 우연히 눌려져서 밥이 깨어나는데...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별로다. 우연에 의한 전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레드 가디언이 그들을 찾은 것도 약간 의문스럽긴 했다. 어떻게 그 길로 가서 찾았지 하필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지? 버키에 의해서 그들이 팀이 되는 것은 버키에대한 적절한 캐릭터성역할이다. 그에의해서 모두가 한 팀이 되고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액션의 타격감은 좋은데 액션 전개는 딱히 감흥이 없었다. 어벤져스 타워에서의 액션은 상원의원이나 해서 갱생한 버키와 맞지 않게 너무 무모했고 급진적이였다. 버키는 하이드라 암살자 치고는 막무가내였다. 센트리와의 싸움은 그냥 그들이 지는게 뻔했지만 그들은 끝까지 센트리에게 덤볐고 그 모습이 다르게 표현하면 끈기와 정신력으로 표현될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무모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인물들은 그래도 버키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했다. 마지막 팔 뜯길때 굳이 안싸워도 되는데 굳이 싸운 느낌이 난다. 그 점은 맘에 안들었지만 그럼으로인해서 그들이 쭈굴쭈굴하면서 도망가는 모습은 미완성된, 숙련되지 않은 팀의 모습을 잘 보여줘서 좋았다. 하지만 나 같았으면 버키를 마지막까지 남겨서 싸우게 두진 않는다. 언제부터가 보이드였는지 헷갈렸다. 그리고 밥의 성격이 왜 그렇게 변했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마지막 밥이 기억이 없는 것을 보고 센트리 옷을 입고 능력을 다룰줄 알았을때부터 보이드가 잠식했던 것 같다. 그들이 헤어졌다가 나중에 결국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차례차례 모여서 한 팀이 되는 것은 닭살이 돋았고 연출을 너무 잘했다. 버키에 의해서가 아니라 결국 자발적으로 그들은 히어로가 되기를 선택했다. 그 부분이 뉴어벤져스의 정당성을 더 부여하는거 같다. 옐레나가 보이드 영역에 들어간 건 윈터솔져 말처럼 무모했다. 그와 연결이 됐다고해서 죽을지도 모르는 영역에 뛰어들어간건 이해할 수 없었다. 나같으면 관객에게 이해를 시켜줄 장면을 직전에 넣던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옐레나가 먼저 그 영역에 들어가거나 하는 방법이 낫지 않았나 싶다. 영화가 약간 짧은 감이 있었는데 마지막 발렌티나가 그들을 뉴어벤져스라고 소개하고 끝내는 건 정말 일체의 늘어짐과 여지없이 잘 끝냈다. 특히 발렌티나가 계속 언급했던 기자회견이 마지막에 대미를 장식해서 발렌티나의 권모술수에 놀라웠다. 이 영화의 유머는 정말 적당하고 과거 마블 영화를 보는 거처럼 말그대로 보는 재미를 더 해줬다. 특히 알렉세이가 약간 감초 역할인데 그의 필두로 여럿 인물들이 유머로 얽히니까 유머가 영화에 잘 녹아들고 거부감이 없었으며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었다. 사실 버키는 샘 윌슨과 싸우면서까지 뉴어벤져스가 될 이유긴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상원의원까지 해서 굳이 샘 윌슨과 붉히면서 뉴어벤져스에 있을 이유가 없다. 존 워커가 혈청이후 성격이 더 사나워진 점이 여전히 이어져서 좋다. 그는 팔콘앤 윈터솔져 초반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 모습을 유지하면서 여러 유머씬들을 소화했다. 그의 캐릭터성이 일관되면서 그의 액션씬과 유머가 그를 호감으로 만든거 같다. 확실히 팔콘앤 윈터솔져에서 그와 썬더볼츠에서 그에대한 나의 인식은 많이 좋아졌다. 마지막 쿠키 영상은 정말 마블이 오랜만에 나의 가슴을 설레게한다. 그리고 둠스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를 느꼈고 몹시 마블의 다음 영화가 기다려진다. 지금 이 후기를 쓰면서 분석영상들을 빨리 보고 싶은 생각뿐이다. 영화의 떡밥 중 2개는 센트리 약물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말레이시아에서 밥에게 접촉한 남자는 누구인지이다. 영화는 어두운 색채를 띄고 있지만 과거 마블 영화에서 볼 법한 영화에 녹아드는 유머가 돋보였다. 또한 사건의 전개와 해결이 이전 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월드에 비해 매끄러우며 캐릭터들의 정체성과 특징이 굉장히 잘 나타났다. 보이드라는 막지 못할 적을 옐레나를 주축으로 밥을 회유하는 장면은 헐크와 나타샤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이 영화는 각각 캐릭터의 어려운 시절의 감정을 관객과 잘 연결시킨다. 그런 점이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을 호감으로 만들고 있다.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그리고 그들이 뭉치는 장면들이 감동을 자아낸다. 마블이 영화를 대충만들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충분히 논란있는 어벤져스의 시작의 총포를 잘 쏘았다. fulfill 까진 아니지만 full과 fill 정도. 윈터솔져, 가오갤 급은 아니지만 굉장히 잘 만든 영화임에는 이견이 없다. 발렌티나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무언가 있을 것 같은 흑막이라는 느낌을 과거 시리즈에서 보였다면 지금은 그냥 권모술수에 능한 정치인에 불과하다. 이런 캐릭터를 낭비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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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