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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7.11

2025.07.11 (Fri)
오늘 실질적으로 한 건 없는데 하루가 꽉 찬 느낌이다 아침에 계절 듣는데 초비상됨. 아무겄도 몼알아듣겠어ㅋㅋ 다죽자 사실 내가 맨날 자서 그렇다 저번수업 때 존다고 은은하게 꼽을 먹어놓고도 또 졸았다 개버릇남못준다더니.. 점심은 기숙사식에 들기름막국수님 나오시길래 가서 먹엇다 음.. 그렇게 맛잇는 국수는 아니었지만 같이 나온 비빔 만두랑 잘 어울려서 좋았다ㅏ 아빠가 준 카페 금액권으로 커피를 먹어줫다 땡큐 아버지~ 경상대 안에서 좀 쉬다가 교내근로 가서 교수님이 시키신 거 마저 좀 하다가 나왓다 교내근로 2학기때두 뽑아주셧드면 좋겟닿 너무 좋아 마치고 동성로 가서 소품샵이랑 독립서점 구경햇다. 나의 목표는 괜찮은 공책 하나를 찾는 거옄ㅅ는데 내 마음에 쏙 드는 걸 찾지 못해서 목표 좌절됏다. 그치만 ㄱㅊ다 담에 또 구경하믄 돼 소품샵은 신기루 잡화점이라는 곳이었다. 거기에 원피스 피규어 있길래 초기멤버 피규어 잇으면 살라고 열심히 뒤적거려봣다. 근데 너무 마음 아픈 겤ㅋ 다른 멤버들은 하나도 없었는데 우솝만 한바가지로 있엇다. 다들 우솝 좀 사줘ㅓ 물론 나도 안 사긴 햇다. 귀여운 키티 바인더북이 있긴 햇는데 개인적으로 키티는 내 깔이 아니기 때문에 빠이 ~~ㅜㅜ 서점은 더폴락이라는 곳이었다. 별별책이다잇엇다. 제일 특이했던 책은 시장에서 산 요상한 옷들을 입고 침대를 방방 뛰면서 찍은 사진들을 실은 잡지였다. 좀 혹해서 살 뻔했다. 담에 또 갔는데 또 있으면 그때 살 듯. 암튼 여기서도 공책을 찾아봣ㄴ는데 진짜 딱 독후감 적기 좋은 네모네모한 책이 하나 있긴 했다. 근데 그건 너무 형식이 딱 딱 정해져 있어ㅓㅅ 재미가 없어보였다. 그래서 안 삿다. 계절 끝나고 한 번 더 가봐야겟다. 아니면 방학 중에 전주 한 번 놀러가고 싶은데, 놀러가게 되면 가보고 싶었던 서점에서 살 거 같기도 하다. 대애충 눈구경하다가 어떤 프로그램을 들으러 갓다. 유명하신 분이 프로그램 mc셔서 너므 놀랐다. 이분이랑 자꾸 대구에서 마주쳐서 신기햇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오랫동안 본 건 또 처음 우리 자주봐욯ㅎㅎ~~^^ 프로그램 끝나는 시간 딱 맞춰서 기차를 잡아놧엇기 때문에 끝나자마자 얼렁 달려갓ㄷㅏ 지금은 본가집에서 힐링중이더 회먹고 싶은데 동생이랑 아빠가 회를 별로 안 좋아한다 오직ㅊ나를 위햐서 사줫으면 좋겠다 불효막심해서 ㅈㅅ 방금까지 동생한테 염병 개떨었더니 동생이 화났다. 이거 쓰면서 사과하고 다시 친해졌다. 착한 동생 땡큐 이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