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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7h
2025.09.02 (Tue)
잘 만들어진 블랙코미디 이 작품은 여러 문제들을 풍자한 작품이다 정말 많은것들을 다루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 누구든 '밈'이 될 수 있다는 것(의견을 강하게 주장할수록 조롱거리가 되는) - 공인/일반인의 경계성 - 중립자 - 진실보다 정치이념과 '기분나쁨'이 더 중요한 잣대가 되는것 등 이었다 웃으면서 보다가 씁쓸해지는 장면이 많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마지막 미국대통령이 처음 보는 동물을 만지려하다 허무하게 죽은 장면이다 새로운 행성에서 만난 외계 생명체가 쓰다듬을 좋아할 것이라는 대단히 인간 중심적인 사고와 부주의가 사망을 불러일으켜 쿠키영상까지도 피식하게 만드는게 좋았다 풍자인걸 알면서도 도무지 웃지못할 장면 중 하나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캐릭터가 나왔을 때였다 내가 미묘하게 찝찝 불쾌했던 느낌을 위근우 작가가 날카롭고 유쾌하게 서술하여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