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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7h
2025.09.04 (Thu)
외국판 극우 사이트로 유명한 포첸의 역사, 어나니머스, 음모론, 포첸영웅들의 민낯을 순서대로 조명한다 포첸(4ch)이 일본 익명 극우사이트 2ch 카피캣 사이트로 시작했다는것 오타쿠와 소아성애 같이 터부시되는 문화를 서로 묵인해주는 소규모 그룹에서 시작해 조롱과 유머가 들어간 이미지인 밈으로 규모가 커지고 오프라인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다 엄청난 규모의 집단 익명성 조롱 관리자없음 트롤들과 음모론 이 모든것이 서로에게 악영향을 끼쳐 구축점없이 모인 극단적인 사람들은 결국 사회가 정해놓은 선을 넘어버리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사건은 2021 미국 국회폭동 트럼프 낙선에 분노한 지지자들이 국회에서 폭동을 일으킨 사건이다 재밌는점은 폭동현장에 있던 그들의 인터뷰이다 황당하게 모두 다 다른 가짜뉴스를 믿고있다 그들은 결국 국회에 쳐들어갔지만 줄을 서 입장하고 펜스를 넘지 않는등 일반 폭도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들이 어디 소속되어있지 않은 일반적인 시민들이기 때문 단순히 폭력성 표출이 목표인것으로 보이며 그 타겟이 됐던 국회가 열렸을때 그들은 카메라로 자기 자신을 찍고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 기록한다 이 다큐는 익명이 보장된 커뮤니티가 실제 오프라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미국포첸의 실제 사례를 이용해 보여준다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최근 법원을 무단침입해 폭동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이들의 행동을 자세히 보면 미국의 사례와 놀랍도록 유사한 점이 많다 책 인싸를 죽여라에서 나왔듯이 우리나라 최대 커뮤니티 디씨와 미국 포첸의 사이트이용법과 유저 행동양식은 거의 흡사하다 디씨가 포첸을 계보로 삼는것이 아닌가 할정도 포첸은 미국의 최대커뮤니티가 아니다 그러나 디씨는 한국의 최대커뮤니티이다 이 점이 한국 인터넷 문화를 비정상의 정상화로 만들고 있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