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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2025.10.02

2025.10.02 (Thu)
시대가 시대인지라 남주 빻은 발언과 행동이 오만 정을 떨어뜨리지만 연출이 기가 막히게 좋다. 각도라든가 조명이라든가 색감, 폰트 전체적인 미감이 현저히 높음. 개인적으로 난 요즘 영화나 드라마는 너무 잘 만들어져서 징그럽다고 느낀다... 완벽해서 보기 불쾌한 것 같다. 이 영화는 2003년 느낌이 잘 담겨 있어서 좋다. 배두나의 얼굴과 지금은 볼 수 없는 화장법들까지 생것이라 좋다. 날것 냄새 남... 내가 이 시절의 20대로 살아 봤던 것처럼. 그치만 남주의 대사와 행동들은 정말 싫음. 딱 하나 좋은 건 라면 먹고 싶다고 투정했을 때 이 시간에 무슨 라면이냐며 타박하지만서도 바로 라면을 멕여 주는 사랑의 원초적인 장면. 사랑 앞에서 찌질해지는 모습들은 왜 이렇게 언제고 다 똑같은 방식이니.

병자
2025.10.03
이거 베라 네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