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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11.20

2025.11.19 (Wed)
💬 다큐멘터리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볍게 시간 보내기 좋은 작품.. 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물론 사건 자체가 얕은 게 아니다. 결국 엘로아는 사망했고, 범인은 감옥에 있다. 그러나 사건 자체가 벌어진 시간이 다른 케이스들에 비해서 짧고(약 100시간 가량),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화 되어버린 탓에 더욱 가벼워진 것이다.(오랜시간 대치하다가 총 쏘고 범인 잡히고 인질 죽는 엔딩이라………..흠..) 이 문제를 다큐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물오른 분위기에 언론이 사건 자체를 가벼이 여겨 접근성이 높아지자(기자가 범인한테 개인적으로 전화한건 리얼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중들이 드라마 보듯이 가볍게 여기기 쉬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엘로아는 그저 잘못된, 그것도 오래 고인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던 것일텐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그리고 경찰은 왜 이 화젯거리를 바보 같이 대치만 하다가 끝내버리게 되었는지.. 너무 바보 같은 엔딩에 약간 원통했다. 분위기 탓인지 경찰들도 범인이 조금만 구슬리면 포기하고 데리고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보다.(그렇지만 범인은 총이라는 엄청난 도구를 갖고있죠? 실수로라도 쏘면 치명상일텐데도? 총기소지가 쉬운 국가면 이렇게 불감해도 괜찮은 것인지..?) 그리고 기자들이 그렇게 하면 안 됐다!! 이렇게 말하지만 왜 제지를 하는둥 마는둥 한지도 그저 의문이다. 너무 바보 같아서 의문만 가득 안고 끝나버리는 바람에 더 허무한 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