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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12.06

2025.12.05 (Fri)
[한줄평] • 우리 모두는 노년을 겪는다. [노년] - 형준과 우식은 서로 폐지를 주우면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자리 다툼으로 번져 싸움까지 하다가 친해지고 소고기뭇국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화진과 함께 먹으면서 감격스러운 한끼를 먹고 앞으로도 친구로 지내면서 지낸다. - 우식을 필두로 공짜로 고기를 먹고 튀는 방식인 무전취식의 경험이 단순하게 범죄로서의 의미보다는 이 3인에게 살아있음을 느끼는 방식으로 보여주게된다. - 서로의 숨겨놓은 비밀을 말해주고 더욱더 친밀하게 형성되면서 점차 이 무전취식이 발각과 동시에 우식에게 암의 사실을 알게된다. [의미] - 여기서 나오는 무전취식은 어떤 이유로든 용서받지 못한 범죄가 맞지만 우린 생각해봐야한다. - 우리 모두는 언젠가 노년이 되어가면서 겪을 수도 있는 삶과 먹고 싶은 것, 함께 먹을 사람, 삶의 위안이 되는 욕마와 외로움이 인간에게 기본적인 욕구인 음식, 연대감, 소속감을 가질 수 없이 살아가는 삶의 의미와 죽고 난 이후의 남은 사람들에 대한 생각 또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배우] - 박근형, 장용, 예수정 3명의 연기 중에 연기 탑 배우분들이 정말 좋은 각본과 만나면 이정도로 시너지가 날 수 있구나.. 라는걸 보여주었고 시나리오 또한 전혀 지루함이 없고 무전취식하면서 걸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보게 되는 긴장감까지.. 좋은 감독과 배우 그리고 시나리오가 있다면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걸 보여줌. + 우리 사회의 민낯을 잘 보여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