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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2024.11.10

2024.11.09 (Sat)
역겹다 읽는 내내 너무 역겨워서 정말이지 토하고 싶었다 근데 그 역겨움에 비례해서 너무 좋았음 사실 이 소설 읽다말다 하다가 말았는데 진작에 읽을 걸 이렇게나 기대에 충족하는 소설인지 몰랐음 몽상가 님은 정유정 작가가 싫다고 했지만 난 정유정 작가가 넘나리 좋은 걸요 종의 기원부터 다시 읽어봐야지 이런 작가는 가둬놓고 글만 쓰게 해야한다 정유정 작가의 역겨움으로 하루를 살아내고! 수능까지 이겨내기! (뭔가 좀 웃긴데?) 아 아쉬운 거는 인물관계도가 책에 있었다면 좋았을 듯 글도 누구 하나의 인칭으로 서술되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관점이 바뀌니까 중반부 가서는 누가누군지 헷갈려서 결국 인터넷을 뒤진 인물관계도 표를 보면서 읽음 도서관 책이라 거기에도 인물관계도를 끼어놨는데 모쪼록 나 다음에 읽는 이는 나에게 감사할 것 같음 이상.
몽상가
2024.11.10
이거왜 답글이 안달어져??? 아무튼 역겨움 그런 거 없이 정서를 자극하는 작품들이 조음
몽상가
2024.11.10
이게뭐람!!!! 난 부드럽지 않은 작품들을 좋아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