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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은
물리학도의 낭만찾기 독서기록 소설 위주… 전공책이 올라올 날은 없길 간절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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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리 작가 특유의 문체와 표현을 더 읽고 싶었다 뭐라고 해야하지… 분명 좋은 느낌을 받긴 했는데 다 읽고 나면 뭔가 처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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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음.. 주인공은 큰 사건을 겪고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는데 주변인들의 행동이 꽤나 볼만하다 수업에 늦어도 이해해주는 담임 교복만 봐도 너 거기 학교 아니냐 묻는 사람들 그 사이에서 주인공의 정신 상태와 행동의 피폐를 잘 알 수 있었다
미래의 자리
문진영 작가, 딩이라는 소설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반가운 마음에 집어들었는데, 진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른들은 다 글을 잘 쓰나보다 일상같은 우리의 느낌에 어둡고 깊은 감정을 조금씩 건들이는 느낌 그러면서 서서히 위로도 된다 사실 매 챕터마다 화자가 달라지는데 조금은 헷갈렸다 근데 뭐 그럭저럭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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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세이버
무난무난한 연애! 이야기 근데 반전이있는..
9
뜨거운 유월의 바다와 중독자들
아 진짜 나 왜 책 이제야 읽었지 어우 너무좋다 너무 내 취향 소장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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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러브
다양한 작가들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쓴 글을 읽어볼 수 있었다 솔직히 이게 사랑인가? 싶은 것들도 있었지만 그런 주제성을 다 떠나서 글 하나하나 다 독특하고 흥미로웠기에 재밌게 읽었다 추천🥹
7
딩
서핑을 하면 딩 나는 건 당연하니까 그건 내가 오늘도 파도에 뛰어들었다는 증거니까 - 딩 났다 라는 말을 발문의 작가처럼 자주, 종종 말할 거 같다 평안한데 포근하고 아늑한 소설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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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픈 것이다
오컬트적인 요소를 일상스럽게, 그리고 별 일 아닌 노망으로 담아낸 소설 단편은 여전히 읽어도 읽어도 모르겠다 근데 그렇다고 뭐 별로다- 이건 아니고
첫 문장
지워져도 상관없는 문장을, 남자는 죽을 위기를 4번이나 겪고 굴하게 살아왔다 근데 딸아이가 죽었다 열일곱에 그렇지 외면하던 죽음이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딸아이에게 닥쳤다 아내는 떠나고, 남자는 방황을 하고, 치킨을 먹고, 걷고, 술을 마시고 딸아이의 마지막 양말을 생각하며 끝이 난다 그 방황이 왜인지 이유 있어보였다 그 노숙자같은 방황을 다 마치고 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삶을 살 것만 같아서
바리
장기를뜯어먹는.. sf소설 위픽에는 sf소설이 많은 거 같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박상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소설 좀.. 음란하고 잔인?한 부분이 있지만 다들 채식주의자나 구의 증명으로 인해 어느정도 면역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박상영.. 진지하게 그는 동성애자인건가 궁금한데 꼭 알아야겠다! 이건 아니지만 그냥 궁금. 음.. 정말 좋다 가끔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긴한데 뭐 괜찮음 그리고 좀 소라씨.. 음 독립영화 같기도 하다 박상영은 아는 게 많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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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
무난한 책 우주선의 얘기와 부정할 수 없는 가족애 대한 이야기 나의 부모가 나를 위해 포기한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거라고. 아직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나도 나중에 아이를 가진다면, 가정을 이루게 된다면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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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 빚을 져서
상실과 아픔, 죽은 이들, 참사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슬픔이라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여태껏 슬프다는 감정과 또 세상을 떠난 이에 대한 나의 시각이 편협되고 좁았구나, 나와 우리는 서로 마음껏 슬퍼하며 그 사람을 그리워해도 되는 구나, 라는 걸 새삼 알게 해주는 귀한 책 작품해설과 작가의 말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근데 소설 전개방식에는 조금 답답할 수 있음.
6
나의 사랑, 매기
한 편의 독립영화를 보는듯 했다 아무래도 매기는 독립영화 조연? 이기도 했으니까 모르겠다 모르겠는 마음이 맘에 들게 오래간다 + 해설도 좋았다 사실 해설 잘 안 읽는데 이건 끝까지 다 읽음
윤슬의 바다
사실 완독하진 않았는데 완독하면 화날거같아서 못하겠음 그냥 인기가 다 거품인가? 싶음 그래도 뭐.. 괜찮은 문장이 몇가지 있었는데 다듬으면 봐줄만한 책이 나올듯 기대에 비해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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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가죽의 시
구병모작가가 이렇게까지 표현을 주옥같이 쓰는 작가였나? 너무 맘에들어서 기절 어떻게 이런 표현들을 쓸 수가 있지.. 아가미와 파과의 재독을 격려하는 소설.. 짧지도 길지도 않는데 그냥 마음 내려놓고 읽기좋다
영원한 천국
재독한 영원한 천국. 처음으로 읽었을 때 감상문에 스포 포함ㅋㅋ까지 올려놨었는데 그냥 엄청 충격적이었던 것만 기억나고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다시 읽었다 한 번 더 읽으니까 얼추 감이 잡힌다 근데 여전히 어디까지가 홀로그램이고 현실인지 모르겠다 그걸 알려고 삭삭 뒤지면서 읽기보단 그냥 이 상태로 두는 게 더 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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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초반부,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다 여태 읽은 단편 소설집 중에서 탑이다 근데 후반부로 갈 수록 인문학적인 요소가 강해지면서 점차 집중력이 흐려졌다 그 점만 빼면, 다 좋을텐데. 갈 수록 장르가 훅훅 달라지다보니까, 집중하기도 어려웠고 읽기싫었다.. 근데 단편 중 앞 부분은 정말 읽기 좋으니 한 번 어디까지 읽히는지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않을듯
매듭 정리
가벼이 읽기 좋은 책 100페이도 되지않는 짧은 책이지만, 여운은 생각보다 깊다 부모라는 존재와 그 사람의 아이라는 존재 그리고 부모도 결국 아이였을테고 작가가 부모로서 갖고 있는 생각을 잘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좋은 엄마가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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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일단 소재는 흥미로웠다 근데 사건과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고 작가도 그걸 의식한듯, 맨 마지막 부분에 결론을 정리해서 써줬다*무려 소설에!! 그리고 누가 서술하는 건지 모르겠다 글의 서술방식도 이상했고 여러모로 별로였다 그리고.. 추리소설이라던데 딱히 그런건진 모르겠고 코난 보는 느낌이다 등장인물들이 그냥 지들끼리 얘기하고 대화하는데 나는 읽고 보는 느낌 읽는 내내 소설 속에 동화되는 게 아니라 제외된 기분 제3자가 된 기분 근데 그게 너무 불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