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좋아하는 책. 교보 문고에서 앉아서 끝까지 읽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렇게 읽으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 든다. 그때는 분명 칵테일, 러브, 좀비라는 챕터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았는데… 다시 읽어 보니 습지의 사랑이라는 챕터가 가장 좋은 것 같다 공포라고 하기에는 철학적이고 철학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평범한 현실을 비유해서 보여 준 것 같은 책. 특히 마지막 작품은 상까지 받은 작품으로 글에서 음악이 들리고 색이 보이고 동적인 이미지까지 그려진다. 영화로 나오면 꼭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 중 한 챕터를 추천해 줘야 한다면 이 글을 추천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챕터만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 여성 작가가 느끼는 어떠한 폭력에 대한 감정과 확고한 생각, 표현 방식 등을 모두가 느꼈으면 좋겠다. 이 책 하나로 조예은 작가는 증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