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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까마귀

그래도 그건 잊혀질 거야 우리 마음은 변해갈 테니 Will be fine, alright 그렇게 그렇게 살아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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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4토_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日常

001. 그 어떤 말로도 온전히 표현하기 힘든 기쁨과 감사. 002. 어제와 오늘, 신부님 강론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어제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믿고 사는데, 어떤 이야기를 믿느냐에 따라 다른 삶을 산다고 하셨고 오늘은 “우리는 사실관계보다 ’이야기‘로 사는 사람들이라고, 부활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힘과 의미를 갖길 바란다”고 하셨다. 나는, 어제도 오늘도 내가 믿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믿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생각했는데. 003. ’사랑‘이었다. ’사랑‘이고 싶다. 세상이 평화로웠으면 좋겠고 전쟁과 혐오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하고 마주보고 웃고 싶다. 자기 자신이 누군인지를 알고 부정하지 않으며,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가길 바란다. 004. 매해, 부활 때 주님은 내게 선물 하나씩을 주시는데, 정말 매번 생각지도 못한 걸 받는다. 올해는 나조차 알지 못하게 묻어둔 것을 알게 해주셨는데, 그덕에 나는 자유로워졌다. 005. 부활초 축성 예식 때 들을 수 있는 전례문을 각별히 좋아한다. 1년에 한 번 듣는데, ‘모든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정제된 언어에 속 꾹꾹 새겨넣은 마음이 너무나 좋다. 주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십자의 세로줄을 새기며) 시작이며 마침이시고 (십자의 가로줄을 새기며) 알파이며 (십자의 세로줄 맨 위에 A를 새기며) 오메가이시고 (십자의 세로줄 맨 아래에 Ω를 새기며) 시간도 (십자의 왼쪽 위 칸에 그해 연도의 첫 숫자를 새기며) 시대도 주님의 것이오니 (십자의 오른쪽 위 칸에 둘째 숫자를 새기며) 영광과 권능이 (십자의 왼쪽 아래 칸에 셋째 숫자를 새기며) 영원토록 주님께 있나이다. 아멘. (십자의 오른쪽 아래 칸에 마지막 숫자를 새기며) 특히 가장 좋아하는 표현은 ‘시간도 시대도 주님의 것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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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2_40th_연습

勉強

001. -싱글스트로크 BPM 115까지 연습했다. 110에서 잘 되는 느낌이 들어서 올려서 쳐봤다. 현재 좀비가 BPM122 속도라서 거기까진 올리고 싶어서. 오늘은 손목이 많이 풀린 느낌이었다. 아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쳤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매일매일 연습하나보다. 오늘 성과는 손모양 의식하되 스틱 높이도 비슷했다는 점. 왼손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이 스틱을 감쌀 수 있다는 점이었다. 집에서는 스틱만으로 매일 핑거링 연습을 하는데, 이것도 하니까 는다. 신기하다. 왼손이 딱딱하고 굳어있단 느낌이었는데 부드러워진 느낌이 난다. -기초 필인, 기초 리듬 연습은 생략했다. -곡 좀비 BPM110, 122에서 연습하다 원곡 들으면서 쳐봤다. 리듬에서는 킥만 유의하면 거의 틀리지 않는다. 라이드 들어갈 때나 탐 칠 때 동작이 달라지면 조급함에 실수를 한다. 그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카운트 세는걸 놓치지 않으면 실수하는 일이 없는데 빠르게 쳐야한다고만 생각하고 카운트 세는 걸 잊으면, 그 잊는 구간 바로 뒤에서 틀린다. 마음의 문제. 그래도 원곡 틀어놓고 칠 수 있게 되었고 가다듬으면 된다. 90% 완성. 놓아놓아놓아 심벌롤을 화요일에 5연음(카운트는 일이삼사오/일이삼사오)으로 치라고 배웠는데, 자꾸 내가 한 번 더 친다거나 덜 친다거나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칠 수 있을까 어제부터 고민해봤는데 오늘 ‘일이삼/일이삼/일이삼사’로 카운트 했을 때 그나마 깔끔하게 치는 걸 찾았다. 연습 끝나고 선생님께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셨다. 새삼, 그래, 악기 연주에 공식이란게 어디있을까, 싶었다. BPM80은 생각보다 느리게 느껴져서, 조급함 없이 정확도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더라. 그래서 동작이 달라지는 부분을 구간반복해서 연습했다. 002. 연습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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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1_39th_연습

勉強

001. -싱글스트로크 BPM60~110. 60~90까지는 빠르게 속도를 올려갈 수 있다. 100부터는 8비트, 16비트 연속으로 치되 스틱 높이가 같고 소리가 일괄되게 치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스틱을 낮게, 가볍게 쳐보려고 했다. -기초 필인, 기초 리듬 BPM60~90까지. 리듬은 풀 스트로크, 다운업 스트로크로 진행했다. -곡 연습 : 이 곡에서 살리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곡을 가장 잘 표현하는 리듬이나 필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려고 했다. 좀비 원곡 0.9배로 연습했는데 킥 3연타 소리가 깔끔하지 않고, 힘들면 뭉개서 하나만 친다거나, 쳤는지 안쳤는지도 모르게 쳐서 그 부분을 의식하며 연습했다. 라이드 들어가서도 분명 천천히 하면 실수 안하는 건데, 급한 마음에 실수하는 것들을 제대로 하려고 했다. 놓아놓아놓아는 5연음 타격을 10번이 아니라 11번 오른손으로 끝나는 움직임이 있어서 어떻게 고칠까 고민했다. 마지막 왼손으로 칠 때 오른손을 들어올리는 것만으로도 더 치는 문제는 없었다. 리듬 부분은 연습하는데 동작이 익지 않아서 자주 틀렸다. 입으로 카운트를 세는데 다음번 연습에서는 BPM60에서 전체적인 곡 박자, 흐름을 익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002. 가면 거진 2시간은 연습하는데, 솔직히 시간만 더 있으면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하고 싶은데 멈추고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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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31_38th_수업

勉強

001. 수업이 있는 날은 진도 나가는 날이라 연습을 많이 못한다. 그래도 싱글스트로크 연습은 BPM60~110까지 했다. 110에서 스틱 위치가 엇비슷하게는 올라간다. 장족의 발전! 002. 새로운 곡! 좀비를 원곡 0.9배로 연습하려고 할 때 선생님이 오셔서 말씀드리니까 새로운 곡 해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시작된 놓아…놓아….놓아…… 역시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곡이었는데 리듬 부분은 낮설긴 해도 그렇게까지 당황할 정돈 아녔는데 ‘심벌 롤’ 듣고서는, 이걸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이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진짜 당황했고, 못할 것 같더라. 박자부터 어떻게 세야할지 몰라서. 구두로 카운트 세다가 BPM60에서 연습. 중간에 선생님 오셔서 박자 세면서 하는데 심벌롤 들어가는 구간이 어렵다고 하니까 5연음으로 쳐보라고 했다. 5연음도 잘 안되는데, 그래도 훨씬 할 만해졌다. 박자보다 풍성하고 울림있는 소리를 내는게 목표. 003. 놓아놓아놓아 드럼 커버는 어떻게 했나 찾아봤는데 다양한 커버가 있었다. 리부트버전인데 쉬운 버전이거나 어렵거나 등등. 내가 보고 있는 악보는 람쥐드럼 님의 놓3 옛날 버전. https://youtu.be/mFKnGM_4tcM?si=Kzw0SgUZ7TwIBqOD 참고해야겠다. 이전 학원에서는 악보 종이 위에 필기했는데, 이번에는 수업 복기용으로 찍어서 메모해봤다. 생각보다 괜찮은 방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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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30_마지막 교환일기

日常

001. 4주차로 마무리 되었다. 나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002. 교환일기 상대분은 흥미로운 분이었다. 일기도 자주가 아니면 길게 쓰려고 했고 공통관심사가 밴드라는 점도 있었다. 하지만 시스템이 아쉬웠다. 첫주차 땐 각자의 일기를 쓰고, 2주차에 첫주에 쓴 상대의 일기를 받게 된다. 2주차에는 1주차에 대한 이야기+2주차의 삶이 담기게 되고, 이게 3주차 월요일에 전달. 상대에게는 이미 지난 이야기에 대한 답을 4주차때에 받게 된다. 이 부분이 매력적이지 않았다. 주제를 같이 가져가기엔, 기간이 길어서 맥락이 흩어지고, 그렇지 않기에는 혼잣말 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나는 비교적 자주, 길게 쓴 편이었지만 상대가 나의 바람에 상응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꽤나 불만족스럽게 다가갈 것 같다. 짝궁은 한 달에 한 번 바꿀 수 있으니까. 같은 사람과 할 건지, 하지 않을 건지, 아예 그만 둘 건지. 마지막을 고했다면, 짝궁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같은거 남길 수 있게 해줬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님 4주차 일기 마감 때에 이런 부분이 공지사항으로 있었다면 마무리 인사를 전할 수도 있었을텐데. 003.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회고 시도였다. 낯선 사람에게 내 하루를 정리해서 보낸다는 게, 즐겁고 설레기도 했다. 내 짝궁분이 모쪼록 봄을 잘 나고, 좋아하는 여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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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30_37th_연습

勉強

001. 연습 루틴을 짜서 해봤다. 손목 풀기 →싱글스트로크 BPM60~110 연습(대략 40분) →기초필인 BPM60~80 연습 →기초리듬 BPM80~90 →곡 BPM90~ 장점으로는 곡 연주할 때 기초 필인, 기초 리듬 연습한게 바탕이 되어서 빠른 속도로 연주가 가능하다는 점. 단점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기초 연습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고, 곡은 그나마 익숙해서 완곡으로 6번 정도 연습할 수 있었다. 기초를 다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연습 시간에서 기초와 곡 완성에 쓰는 시간 비율을 잘 맞춰보고 싶다. 002. -스트로크 연습 BPM100~110에서 8비트, 16비트를 반복했다. 16비트는 2마디는 안정적이게, 3마디부터는 납작하게 누르듯 치는 소리를 낸다. 110에서 16비트 칠 때 왼쪽손은 스틱 쥐는게 자꾸 앞쪽으로 쏠리고 손도 벌어져 새끼손가락이 들린다. 안된다고 그만두는게 아니라, 될 때까지 쳐보니까 어떤 방식으로 치는지 눈에 보여서 관찰하면서 쳤다. 힘이 들면 드는대로 쳐보는데, 힘빠졌을 때는 어떻게 치는지 보려고. 오늘도 그렇게 알게 된 것들이 있다. -기초 필인 / 기초 리듬 쉽다고 여길게 아니다. 아직 공간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니까 소리도 둔탁하다. 곡 연습과 별개로 진행할 것. -곡 오늘의 잘한 점!! 카운트를 끝까지 세면서 연주했다. 이거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게, 치다가 스틱을 놓치거나 해도 입으로 카운트를 세면 한 두마디 놓쳐도 따라잡을 수 있다. 오늘은 원곡 0.8배속으로 들으면서 쳤는데, 멜로디와 가사가 들리니까 내가 악보를 보는게 아니라 가사를 보려고 하더라. 그래서 연주하다가 박자를 놓치기도 했는데, 매번 새로 시작할 수 없으니까 틀려도 우선 가보자, 카운트 세면서 해보자 했던게 통했다! 생각보다 스틱을 놓치는 일도 많고 킥을 잘못 칠 때도 있는데 카운트를 세면서 하이햇을 치고 있으면 어떻게든 복구가 되는 느낌이었다. 매번 틀리는 부분에서 틀리는데 악보와 동작이 아직 익지 않아서겠지. 그래도 4월 중에는 원곡 원박자대로 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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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나 방금, 교보에서 김씨표류기 각본집 구매했다. 와. 이런걸 운명이라고 하지? 002. 수요일, 엑디즈 X room이 선공개 되었고, 뮤비에 정재영 배우님이 나오셨다. 배우님 눈망울을 본 순간 <김씨표류기>가 생각났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봤다. 김씨표류기는 대학생 때 처음 봤는데 극장 개봉시에 본 건 아니고, 개봉 후 DVD가 나왔을 때 학교 도서관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시험 끝난 기념인지 아님 종강 끝난 기념으로 봤던 기억이 있다. 너무 좋아서 그 뒤로도 몇 번을 찾아본 영화. <김씨 표류기>랑 <CAST AWAY>는 지금도 1~2년마다 주기적으로 본다. 느즈막한 금요일 밤쯤에. <김씨 표류기>영어제목이 ’CAST AWAY ON THE MOON‘이라서 <캐스트어웨이>를 찾아 봤었는데 생각보다 어두운 내용이고 묵직한 여운을 어떻게 감당해야하나 싶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그 여운을 즐긴다. 003. 어제-오늘 아침에 이어서 영화를 보고 기록을 위해 스틸컷 찾으려고 검색했는데 대본집이 떠서 들어가봤더니 웬 대본집? 교보에서 펀딩으로 하는 거였다. 세상에. 그것도 3/24~4/8일, 2026년! 순간 옛날에 판매했던 사이트가 뜨는 건가 싶어서 페이지를 한참 살펴봤다. 당연히 주문했다. 이건, 지금이 아니면 볼 수가 없으니까. 004. 나는 소외된 자들이 연대하는 이야기를 정말로 사랑한다. 어린 시절, 소외로 입었던 내상은 지금도 문득, 나를 멈칫, 겁먹고 숨게 만든다. 다 나았지만, 지금은 아팠던 날을 잊고 지내는 날이 훨씬 많지만, 그럼에도 이따금 약해지는 때에 상처는 스멀스멀 나와서 나를 잠식한다. 그 기간도 이제는 점차 짧아지지만, 그래도 끝이 나지 않는 다는 점이, 앞으로 몇 번이고 반복될 것이라는게 내상이 주는 무서운 점. 그럴 때마다 꺼내어 보는 이야기가 있다. 소설은 <내가 말하고 있잖아>, 영화는 <김씨표류기>. 더 어릴 적에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레볼루션 NO.3>, <플라이, 대디, 플라이>, <SPEED>, <레볼루션 No.0>가 그런 역할을 해주었다. 005. 같은 영화를 시기를 달리해서 여러번 볼 때, 내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와닿는 것도 매번 다르다. 이번에는 ”죽는 건 언제라도 할 수 있습니다. / 뭐가 대순가요. 먹어서 죽기라도 하면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뭐든지 오케이입니다. 갑자기 삶이 편리해집니다.“ 죽음을 미뤄본다는 것. 거창한 이유로 삶을 살아가는 것보다, 그냥. 그냥 미뤄가면서 살아가본다는 게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나는 그런 가벼움이 자주 필요하다. 006. 영화에 대해서는 대본집이 오면 더 써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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直軒 허달재, 삶을 품다

展示

001. 전남도립미술관에서 3월 18일부터 시작한 전시. 나는 3월 25일 수요일,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친구들과 방문했다. 밤에 가는 미술관은 진짜 최고다. 내 중요한 월례행사! 002. 정말 오랜만에 편하게 감상한 작품이었다. 그냥 대놓고 아름다운 작품들이라서 억지로 의미를 찾으려고 생각하지 않아서 좋았다. 우아함을 잃지 않는 아름다움, 과하지 않고 단정한 기품. 그런게 바로 느껴져서 좋았다. 사유와 사고는 권장되는 덕목이지만, 맨날 그렇게 살 순 없잖아요. 나는 개인이 가꾼 정원에 방문해서 아름다운 꽃을 실컷 본 기분이었다. -사유의 자연, 산수 어떻게 이런 색감을 쓰지? 감탄했다. -정중동의 미학, 매화 전시관에 들어설 때 너무 아름다워서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관념적 매화가 아니라 실재하는 매화, 관찰된 매화에서 시작하여 본인만의 여백이 느껴져서, 색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작품이 커서!! 지인짜 너무너무 좋았다. 친구가 사진을 찍어줬는데(몰랐다) 넘 맘에 들어서 프로필 사진으로도 바꿨다! -격조의 화원, 모란 모란을 여러가지 색으로 그렸는데 과하지 않고 좋았다. 모란은 꽃 자체가 화려한데, 그 화려함을 드러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란이 가진 의미에 더 집중한 그림이었다. 나는 ‘포도’그림이 좋았는데, 색감 때문이었다. -마음의 그릇, 선경 정신을 표현한 그림. 나는 바위와 돌이 꼭 각각의 사람같다고 생각했다. 바위 위에 고여있거나 놓여있는 물은 정신이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의 ‘정수’라는 건, 한 지점이나 사고/생각/철학만 의미하는게 아니라 그걸 담고 있는 육신/과거/현재를 포함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걸 생각하게 한 그림들이었다. 003.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내용. [전시 설명] 전남도립미술관은 전통 수묵의 동시대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자 《直軒 허달재, 삶을 품다》전을 개최한다. 호남 화단의 유서 깊은 예술적 맥락 속에서 성장한 직헌 허달재는 남도 문인화의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新)남종화’라는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이루었다. 예향 전남은 남도 수묵을 재조명하며 동시대성 확보와 세계화를 모색해 왔다. 전남도립미술관 또한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인 남도 화맥을 연구하고 수묵을 오늘의 미학적 담론이자 비평적 사유의 장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직헌 허달재를 초대하여 전통에 대한 사유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그의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그간의 전시가 작가의 예술 형성과 정신적 근원을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섬, 매화, 모란, 돌 등을 소재별로 구성해 그의 작품 세계를 밀도 있게 보여준다. ‘매화’ 시리즈는 정중동(靜中動), 곧 고요함 속에 응축된 생명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허달재 수묵 미학의 정수이다. ‘돌’ 시리즈는 만물을 순환시키는 자연의 근본이자 침묵 속에서 오랜 세월을 견뎌온 산수(山水)의 원형으로, 관조를 통해 본 아득히 먼 선경(仙境)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섬’ 시리즈는 허달재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다. 고요한 산세와 견고한 바위, 간결한 구도는 형상 너머의 추상성을 드러낸다. 그의 산수는 실재와 사유가 교차하는 정신으로 노니는 ‘와유(臥遊) 산수’의 경지를 실현한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매화와 모란, 돌과 섬 시리즈 등은 고요 속의 움직임, 절제 속의 생명력, 전통 속의 새로움이라는 역설적 조화로 오늘날의 수묵이 나아갈 방향이기도 하다. 직헌 허달재는 오랜 전통을 삶 속에서 체화하고, 이를 동시대적 언어로 다시 길어 올림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잇는 창조적 계승의 길을 보여준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도 수묵의 역사적 맥을 잇는 동시에, 수묵이 동시대 예술로서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제시하고자 한다. 한 화가의 삶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하며, 관람객 각자가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는 깊은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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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양장본 세트 1

001. 2권을 읽었다. 1권보다는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내용 진행이 다소 충격적이었는데, 장르문학의 문법에 따라 회귀하는거 아냐?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회귀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권에서 궁금했던 고양이와 뱀의 생사도 다음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002. 너무 복잡하게 읽지 않으려고 한다. 우선 등장인물이 적지 않다. 회귀로 인해 등장인물의 A면, B면이 생겨서 그걸 비교해서 읽기에는, 무현이 따라 다니기에도 벅차다. 사건에 비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확해서 좋다. 선함. 선하고자 하는 의지. 위선이라도 어떠냐고 받아칠 수 있는 누군가의 현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지 궁금하다. 재난물이 주는 지난함과 피폐함이 아니라, 선함을 실현하는 근육을 길러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002-1. 복선인 듯 한 것. 백호동 20번방. 003. 벨에게 건넨 유금이의 말이 정말로 슬프고 아름다웠다. 당신의 치열한 선함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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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2권을 읽었다. 1권보다는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내용 진행이 다소 충격적이었는데, 장르문학의 문법에 따라 회귀하는거 아냐?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회귀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권에서 궁금했던 고양이와 뱀의 생사도 다음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002. 너무 복잡하게 읽지 않으려고 한다. 우선 등장인물이 적지 않다. 회귀로 인해 등장인물의 A면, B면이 생겨서 그걸 비교해서 읽기에는, 무현이 따라 다니기에도 벅차다. 사건에 비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확해서 좋다. 선함. 선하고자 하는 의지. 위선이라도 어떠냐고 받아칠 수 있는 누군가의 현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지 궁금하다. 재난물이 주는 지난함과 피폐함이 아니라, 선함을 실현하는 근육을 길러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002-1. 복선인 듯 한 것. 백호동 20번방. 003. 벨에게 건넨 유금이의 말이 정말로 슬프고 아름다웠다. 당신의 치열한 선함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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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6_35th_수업

勉強

001. 스트로크 연습 20여분 정도 했다. 어제보다는 좀 안정적이게 되는걸 보면 기복이 있나 싶다. BPM100~110에서 8비트 16비트 연습하되 16비트일 때 스틱을 낮고 빠르게 치는 것에 집중했다. 납작하게 누르듯 치지 않기 위해서 바운딩으로 치려고 팔꿈치를 좀 들고 쳐봤다. 스틱 높이가 일정하게끔 하는 것도. 002. 곡 연습 선생님이 카운트를 빠르게 해주셨는데 BPM110정도였다. 리듬은 잘 따라가고 있고 필인 후 라이드로 들어가는 부분에 실수가 많이 난다고 하니까 연습하면 된다고 하셨다. 사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하하. 오늘 레슨 후 계속 연습했는데 선생님이 뭐가 빨리 잡혔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칭찬이라 우선 감사하다고 했다. 원곡에서 재생속도를 90%정도로 해서 틀어놓고 쳐보라고 하셨다. 이제 곡 들으면서 연습할 차례인데 또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겠지. 카운터를 세며 느리게 치다가 조금 빨라졌을 때, 부분으로 연습하다 완곡으로 연습했을 때. 같은 곡인데 전혀 같지 않고 늘 새롭더라. 노래 틀어놓고 하면 한동안 헤매겠지만 또 적응해서 해낼 것. 연습이란게 이래서 좋다. 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되서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하면 된다. 003. 다음주에 다른 곡에 들어간다고 했다. 이번 곡으로 킥 치는 게 연습이 되었을거라고, 다음 곡으로 다른 걸 해보자고 했는데 기대된다. 어떤 곡을 또 치게 될까. 아, 물론 좀비를 완성도 있게 치는 건 아녀서 계속 연습할 예정. 완곡하게 되면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로 해서 촬영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찍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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