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애증하는 마음이란 참 복잡하고 어려운 마음.
나는 당신을 평생, 완전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이해해보려는 노력. 그래서 어둠을 뚫고 나와 당신이라는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노력. 그게 결국 사랑 아닐까.
소설이지만 읽는 내내 에세이 같아서 찾아보니 자전 소설이라고 한다. 내가 이런 류의 책을 좋아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 흡입력 있어서 되게 금방 읽었다.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엄마를 이해해보고자 치열하게 노력하는 화자의 마음에 너무나도 이입을 해버렸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