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그랬을진 모르겠지만…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도… 또래들 스트레스로 유치원 결석일수 너무 길어져서 원장님 전화왔던 생각도 나고… 생애 거의 첫 사회였던 동네 미술학원(어린이집 느낌)에서는 외국인 아이랑 되게 잘 놀았던 기억이 난다… 사진도 있고.. 휴 그때 영어를 배웠었더라면….. 유전적으로..? 기질인걸까? 사람스트레스로 미칠 지경…… 일로 극복해보는 중..

HSP(Highly Sensitive Person) 정식 검사를 해보진 않았지만 셀프 체크리스트 해보면 상당히 일치한다… 과공감…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지나친 인식… 오늘도 두통약을 두 번 먹었다

스물 한살때인가 화장품 잘못써서 뒤집어 진 이후로 끊임없는 여드름에 수억은 아녀도 수천은 썼을듯 ㅜㅜ 턱드름은 지긋하게도 무한 반복이지만…. 올해 리쥬란 3번 맞고 나서부터 턱 외에는 선크림만 바르고 출근해도 피부 좋은 편이란 얘기를 간간히 듣는다.. 쌩얼로도 몇 번 출근했는데, 회장을 못하는건지 안하나 하나 똑같...

뭔가 분주해지기 전.... 깨어나고 시작되는 느낌의 아침..! 새로운 뭔가가 기대되는 그 고요한 적막.. 돌이켜보면 놀러가서도 아침 기상 후 창밖을 보며 잠시 그 공기를 느끼던 순간이 가장 내가 좋아하던 순간 같다. 리셋된 것 같은 기분 베터리 완충으로 시작하는 듯한 아침..! 오늘은 유연근무라서 1시 20분까지 출근이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스트레칭이랑 명상을 하고 누워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모닝빵에 딸기쨈 듬뿍 발라서 아이랑 신랑 아침도 챙겨주었다. 이미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일을 다 한 아침 병원투어 후딱하고 팀원들 간식 사가지고 출근해야지

일반적인 두통약이 듣지 않는 두통이어서 신경정신과에서 처방을 받은 두통약을 먹어야 좀 가라앉는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증세가 있었는데 타이레놀로 버티다가 오늘은 정말 너무 힘들다... 처방 약이 없어서 셀프 마사지로 견디는 중... ND가 선물해준 바디스틱이 도움이 되는데 아무리 칮아도 없다.. 회사에 가져다 놓은 것 같다..... ㅜㅜ 내일은 치과 예약이라 아침에 다녀와야하는데 시간이 맞으면 신경정신과 들려서 약 처방 받아야할듯... 정 안되면 오후 반차 내고(유연근무라 내일은 1시20분까지 출근으로 조정해놓음..) 링겔을 맞을 예정인데... 출근할 수 있음 가긴 가야지 반차 아까움..... ㅜㅜ

네이버 Ai 검색을 해보았다. 번아웃과 보어아웃은 직장인의 무기력 상태를 설명하는 용어로, 원인과 증상이 다릅니다. 번아웃 원인 : 과도한 업무량, 스트레스,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에너지 고갈. 증상 : 피로감, 불안, 집중력 저하, 자기 혐오, 무기력. 결과 : 업무 성과 저하, 건강 문제 발생. 보어아웃 원인 : 단순 반복 업무, 역량 미발휘, 일의 의미 상실 증상 : 지루함, 소외감, 자존감 저하, 업무 회피 결과 : 낮은 업무 만족도, 직무 불만, 이직률 증가 차이점 요약 번아웃 은 '과로'로 인한 탈진, 보어아웃 은 '단조로움'으로 인한 의욕 상실이고…..번아웃은 주변에서 쉽게 인지되지만, 보어아웃은 눈에 띄지 않아 방치되기 쉽습니다. 권장 사항 번아웃: 스트레스 관리, 휴식, 전문가 상담. 보어아웃: 업무 재설계, 역량 개발 기회 제공, 조직 문화 개선 후….. 어떻게 해야하지..? 그 동안 나는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건 충분히 잘 알고 있어서 운동과 명상 등으로 몸과 맘의 휴식은 잘 관리하는 편이었다. 보어아웃은 진로와 연계되는 거구나.. 정말 미치겠네…. 뭐 이 정도면 다 괜찮고 괜찮아보이는데 왜이렇게 싫고 지루해 미치겠을까..?? (일의 양이 번아웃 걸릴 정도는 나한테는 아니긴 하다…: 이건 일의 주어진 양의 문제가 아니라 내 감당의 문제인듯…..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고 맘먹으면 근무 중 한 시간 정도 쉴 여유는 생기고 야근도 안하고…) 분명히 보어아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