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고 마음이 무너질 거 같을 때 쓰는 일기장을 찾는다
작년을 보내며 적어도 심리적으로 마음을 많이 강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삶의 폭을 넓히고 나라는 사람을 재정의하여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현실을 살아가며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롬 지금도 그렇다.
그건 변함이 없다.
그러나 과거를 치하하더라도,
현재 내 상태에서 미래를 꿈꾸는 데 있어 소박하거나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턴 미래조차 현재 내 상황에서는 가질 수 없거나 버거운 것일 때,
그렇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마음이 흔들흔들 무너질 거 같다는 사실을 느낀다.
다행이도,
이제는
내가 이런 상태임을 명확히 인지하며 무너질 거 같자 당장 이런 글을 쓰는 행위로 나 자신을 지탱코자 하고,
더 나아가 당장은 그렇더라도 미래에 개선 여지가 아예 삭제된 것은 아니며,
어찌저찌 극복을 해나가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그리고 한 가지 미래를 포기하더라도,
원하던것을 당장 얻지 못하더라도,
내 곁에 좋은 사람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나를 좋아하기 위한 노력들을 통해 이런 시련에도 삶의 의지가 한풀에 꺾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슬프고 속상하고 비탄한 마음이 드는것은 어찌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감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며,
숨길 필요도 없고 속상한걸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다.
충분히 속상할만한 일이다.
얼마나 슬프겠는가.
애석한 나 자신에게 닿아줬으면 하는 위로를 조금이나마 건낸다.
검도가 하기 힘들다면,
다른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취미를 찾아보자.
달리기를 더 해보아도 좋고,
다른 안전하지만 할만한 운동을 찾아보도록 하자.
기대가 깨져도 세상엔 남아있는게 잔뜩이다.
그리고 영영 못하는 것도 아니고 몸도 점점 더 좋아질것이다.
운동이 아니어도 좋다.
심미안 수업 같은 것을 통해 무언가 더 삶에 즐길 거리,
특히나 예술이라는 인간의 본능적인 추구의 욕망을 나에게 채워줄 수 있다면 운동이 조금 닿지 못하는 거리에 있더라도 삶은 충분히 풍족할 것이다.
복수전공에 따른 시간표 에러도,
6시간 연강이라는 말도안되는 시간표 앞에 좌절감이 덜컥 들고내 허리와 아픈 상태에 대한 걱정이 쓰나미처럼 밀려들어왔지만,
그래도 언제나 늘 해결책은 있다.
5학년? 까짓거 하면 된다.
그리고 아직 모른다.
이번에 놓친 수업을 내년에 들을 수 있을스도 있고,
5학년 2학기가 아니라 1학기까지만 할수도 있는 일 아닌가. 당장 모든 미래릉 최악의 상황으로 재단하지 말고,
대비는 하되 개선하고 볌화시키면서도 현재를 내가 힘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 겁내지말구 기죽지 말구!!!!!
미리 재단하지말자 남용자 !
나폴레옹처럼 용감하게 살아가자 속상해도 막막해도 답이 없는 지하는 결코 아니며 지하여도 올라가면 그만이고 지하에서도 밥만 잘먹고 잠만 잘자고 사랑하며 살면 그만이지 않겠늠가 오늘 맛난거 먹고 털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