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lvet Underground -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British GQ, Paste, 인디펜던트지,
NME 500대 명반, 어클레임드 올타임 명반에
모두 높은 순위로 기록된 전설적인 앨범.
이 정도까지의 높은 평가를 받은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몇 가지로
추려보자면 펑크 록, 개러지 록, 얼터너티브 록,
익스페리멘탈 록, 크라우트 록, 뉴웨이브,
고스, 노이즈, 슈게이징 등의 수많은 장르에
큰 영향을 끼친 위대한 앨범 중 하나이자
히피즘이 유행하던 미국의 1960년대 말,
그 당시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냉소하고 어두운 감성의 미니멀리즘 음악으로
사랑과 평화의 대척점에 서게 된 그들의 모습,
그리고 인디 음악과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꽃피운
앨범으로 남아있다는 그 사실이 정말 역사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감탄을 자아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앨범은 어느 장르에도 국한되지 않는,
그저 The Velvet Underground라는 밴드의
위대하고도 도전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나는 이 앨범이 20세기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된다.